추신수, MLB 복귀설…SSG는 "규약상 불가능"

추신수, MLB 복귀설…SSG는 "규약상 불가능"

링크핫 0 767 2021.11.11 10:57

추신수 측 "고심해서 한국행 택한 것…가볍게 거취 결정하는 선수 아니다"

SSG 추신수
SSG 추신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SG 랜더스 추신수(39)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다시 노린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 가운데, 추신수 측과 SSG 구단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 보스턴 글로브의 알렉스 스페이어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추신수는 MLB 구단들의 입단 제의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미 몇몇 구단은 마이너리그 계약을 희망했다"고 전했다.

스페이어 기자는 "추신수는 MLB 계약을 원하고 있으며, MLB 계약 조건을 받지 못한다면 내년 시즌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고도 전했다.

미국 이적시장 소식을 알리는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는 해당 내용을 인용해 기사화하기도 했다.

이에 관해 추신수 측과 소속팀 SSG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밝혔다.

류선규 SSG 단장은 "해당 보도 내용은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약, 계약 내용을 고려하면 현실성이 없다"며 "현재 추신수는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SSG 소속 선수"라고 밝혔다.

류 단장은 "추신수는 구단에도 미국 복귀, 이적에 관한 의사를 단 한 차례도 밝힌 적이 없다"고 말했다.

추신수 측도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추신수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는 송재우 해설위원은 "추신수는 고심을 거듭해 한국행을 택했다"며 "자신의 거취에 관해 가볍게 결정하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연장할지 여부에 관해 정해진 건 없지만, MLB 진출을 다시 노린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추신수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미국 현지 구단이 있는 지도 확실하지 않다.

KBO 관계자는 이날 "최근 추신수에 관한 MLB 사무국의 신분 조회 요청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추신수는 10일 미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미국 현지에서 가족들과 향후 거취와 선수 생활 연장 여부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020 '혼혈 태극전사' 카스트로프, 미국 상대로 무난한 A매치 데뷔(종합) 축구 09.08 5
60019 이정후, 3경기 연속 멀티 히트…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끝내기 패 야구 09.08 6
60018 일본 후지쓰, 결승전서 덴소 잡고 여자 농구 박신자컵 2연패(종합) 농구&배구 09.08 6
60017 PSG 뎀벨레·두에, 부상으로 전열 이탈…이강인에게 기회 올까 축구 09.08 5
60016 U-18 야구대표팀, 세계청소년선수권 남아공전 우천 서스펜디드 야구 09.08 5
60015 3위 SSG, 선두 LG 꺾고 5연승…4위 삼성도 2위 한화에 승리(종합) 야구 09.08 6
60014 'KK' 김광현의 2천번째 K "기록 세운 뒤 울컥…달성하고 싶었다" 야구 09.08 6
60013 승부수 던진 프로야구, 처절한 불펜 총력전…3연투는 기본 야구 09.08 6
60012 황금 왼발 이동경, 선발출전에 득점까지…무르익는 '월드컵 꿈' 축구 09.08 6
60011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2-1 KIA 야구 09.08 6
60010 '스리백' 일본 축구, 멕시코와 평가전서 0-0 무승부 축구 09.08 7
60009 35세 DP월드투어 골프 챔피언 "가족과 지내려 은퇴" 골프 09.08 7
60008 문도엽, 시즌 두 번째 우승…KPGA 파운더스컵 제패(종합) 골프 09.08 7
60007 아들같은 'Son'에 당한 포체티노 "세계 최고 공격수" 찬사 축구 09.08 7
60006 [KPGA 최종순위] KPGA 파운더스컵 골프 09.0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