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확장하려고 서류 조작"…환경단체, 사업주 경찰에 고발

"골프장 확장하려고 서류 조작"…환경단체, 사업주 경찰에 고발

링크핫 0 747 -0001.11.30 00:00
골프장
골프장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지역 환경·시민단체가 골프장 확장 인허가 과정에서 허위 서류를 제출한 의혹을 받는 사업주를 경찰에 고발했다.

10일 전북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이 사업주는 골프장 확장 부지에 삵과 담비, 수달, 하늘다람쥐, 원앙 등 5종의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제외한 생태자연도 이의신청서를 국립생태원에 제출해 1등급 부지를 2등급으로 낮췄다.

생태자연도 1등급 권역은 '자연환경의 보전 및 복원 기준'에 따라 토지이용 계획상 원형 보전지역으로 분류하거나, 골프장 등 각종 개발행위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별도 보전관리를 해야 한다.

환경단체는 이 사업주가 9홀인 골프장을 18홀로 확장하기 위해 고의로 멸종위기종을 확인한 생태 조사 자료를 누락했다고 보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 이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의 편의 봐주기 등 행정의 방조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봐달라고 경찰에 요구했다.

단체 관계자는 "멸종위기종 조사를 고의로 누락해 허위로 이의신청서를 작성했다면 이는 생태자연도의 근간을 뒤흔드는 명백한 범법행위"라면서 "모든 의혹이 해소되기 전까지 골프장 확장과 관련한 모든 행정 절차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385 KBL, 가스공사 라건아 재계약 보류…1R 지명권 박탈도 확정 농구&배구 03:23 4
67384 월드컵 앞둔 뉴저지 경찰 "드론위협 무력화할 것…ICE단속 없어" 축구 03:22 5
67383 여자 U-20 축구대표팀, 월드컵 대비 포르투갈 친선대회 참가 축구 03:22 7
67382 워니, 프로농구 SK와 '8시즌 동행'…KCC 롱·DB 엘런슨도 재계약 농구&배구 03:22 5
67381 [프로야구 중간순위] 29일 야구 03:22 4
67380 또 MLB 승격 무산된 고우석…트리플A 7경기 연속 무실점 마감(종합) 야구 03:22 3
67379 강승호 9회초 역전 만루포…두산, 짜릿한 뒤집기로 삼성 격침(종합) 야구 03:22 3
67378 [프로야구 창원전적] 롯데 6-2 NC 야구 03:22 5
67377 프로농구 최고령 40세 허일영, FA로 정관장 이적…2년 계약 농구&배구 03:22 3
67376 박혜준,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1R 단독 선두…유현조 2위 골프 03:22 4
67375 치약 입에 짜 넣는 MLB 하퍼 양치 습관에 치과의사들 '경악' 야구 03:22 5
67374 [프로야구 대구전적] 두산 9-7 삼성 야구 03:21 3
67373 [부고] 김창열(백민의원 원장)씨 장모상 골프 03:21 4
67372 정몽규 축구협회장, 북중미 월드컵 이후 사퇴…13년 만의 퇴진 축구 03:21 8
67371 MLB 구단, 32년 만에 샐러리캡 도입 재추진 공식화…노조는 반발 야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