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프로축구 세리에A서 또 인종차별…결국 눈물 흘린 선수

伊 프로축구 세리에A서 또 인종차별…결국 눈물 흘린 선수

링크핫 0 759 -0001.11.30 00:00
사무엘 움티티
사무엘 움티티

[레체 구단 공식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인종차별 관련 문제로 악명 높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또다시 인종차별 문제가 터져 나왔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레체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는 지난 4일(현지시간) 라치오와 세리에A 홈경기에서 원정 팬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주심이 후반전 한때 경기를 중단할 정도로 원정 응원석에서 인종차별적인 구호가 계속됐고, 결국 경기 종료 뒤 움티티는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움티티는 카메룬계 프랑스인으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국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레체로 임대된 움티티는 경기 전면 취소까지 고민한 주심에게 경기 재개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움티티뿐만 아니라 레체의 잠비아계 공격수인 라멕 반다도 원정 팬들의 인종차별 공격의 타깃이 됐다.

다만 원정 팬들의 인종차별 구호는 레체 홈팬들의 뜨거운 격려 응원에 묻혔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홈팬들은 그라운드를 떠나는 움티티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레체 구단은 이날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뒤 공식 트위터를 통해 움티티의 이름을 연호하며 인종차별에 맞선 홈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인종차별 반대'(No to racism)라고 크고 분명하게 외치자"며 "대다수의 착한 팬들이 일어서서 인종차별주의자들의 입을 다물게 하자"고 말했다.

유색인종 선수를 향한 인종차별은 유럽축구에서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일이지만 세리에A는 그중에서도 유독 심한 편이다.

지난해 8월에는 한국 국가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 소속팀 나폴리의 간판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경기 중 팬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현장 증언이 나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326 [프로야구 중간순위] 27일 야구 03:22 7
67325 스트리머 감스트, SOOP서 월드컵 입중계 단독 진행 축구 03:22 6
67324 [부고] 이영호(한국배구연맹 사무국장)씨 부친상 농구&배구 03:22 7
67323 [프로야구 부산전적] LG 8-6 롯데 야구 03:22 8
67322 KIA 네일 "기타는 좋은 친구였지만…영 소질이 없네요" 야구 03:22 8
67321 현대차, 월드컵 버스 장식할 어린이 그림 공모전 수상작 공개 축구 03:22 6
67320 한국레저산업연구소, 레저백서 2026 발간 골프 03:22 6
67319 삼성 박승규 역전 투런포 한 방에 SSG 속절없이 8연패(종합) 야구 03:22 7
67318 KIA 박재현, 김상현 코치에게 연락한 사연 "덕분에 꿈 이뤘다" 야구 03:22 8
67317 MLB 김하성, 4타수 무안타 타율 0.105…2경기 연속 침묵 야구 03:22 6
67316 우승 샴페인 속 이현중의 진심 "저는 완성형 아닌, 발전할 선수" 농구&배구 03:21 8
67315 MLB '깜짝 선두' 탬파베이, 노장 불펜투수 킴브럴 영입 야구 03:21 6
67314 "태극전사 함께 응원해요"…동작구청서 월드컵 단체관람 축구 03:21 7
67313 '3연속 월드컵 우승국 적중' 독일 경제학자 "올해는 네덜란드" 축구 03:21 6
67312 롯데관광개발, 11월 DP월드투어 투어 출시…코스 플레이 결합 골프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