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2년 만에 국내 축구 팬들 앞에서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를 치르는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29·토트넘)이 한껏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9일 오후 손흥민은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도착해 소집 훈련을 진행 중인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홈 경기를 치르는데요.
이번 UAE전에는 100% 관중 입장이 허용되는데, 유관중 A매치는 2019년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본전 이후 약 2년 만입니다.
손흥민은 팬들과 다시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는 "정말 설렌다. 한국에서도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건 엄청난 경험이고 특혜"라며 "나라를 대표해서 오는 건 언제나 영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대표팀은 UAE전을 마친 뒤에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0시 카타르 도하에서 이라크와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손수지>
<영상: 연합뉴스TV·대한축구협회 제공·KFATV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