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김성현(23)이 2022년 미국에서 뛸 기회를 얻었다.
김성현은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의 랜딩클럽 마시우드 코스(파71)에서 열린 콘페리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언더파 281타의 성적을 낸 김성현은 공동 39위로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마쳤다.
이 대회 11위부터 40위까지는 2022년 콘페리투어 시즌 개막 후 8개 대회 출전권을 준다.
콘페리투어는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에 해당하며 콘페리투어에서 상위권 성적을 내면 그다음 시즌 PGA 투어 진출 자격을 받을 수 있다.
14언더파로 우승한 잭 피셔(미국)가 2022년 콘페리 투어 모든 대회에 뛸 수 있고 2위부터 10위까지는 12개 대회에 나갈 수 있다.
김성현은 2020년 KPGA 선수권대회에 월요 예선을 거쳐 우승했고, 지난해 7월 일본 PGA 챔피언십도 제패한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