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 선수들의 우루과이-가나전 시청, 대회 10대 명장면 선정

[월드컵] 한국 선수들의 우루과이-가나전 시청, 대회 10대 명장면 선정

링크핫 0 520 -0001.11.30 00:00
우루과이-가나 경기 결과 기다리는 선수들
우루과이-가나 경기 결과 기다리는 선수들

(알라이얀=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2-1 승리 후 손흥민 등 선수들이 우루과이와 가나 경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2.12.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 뒤 둥그렇게 모여서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를 휴대전화로 시청하는 모습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의 10대 장면에 뽑혔다.

로이터통신은 18일 올해 월드컵에서 나온 명장면 10선을 추려 발표했다.

우리나라가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 상황은 이 가운데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로이터통신은 "후반 추가 시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역전 결승 골이 들어간 것은 오히려 힘든 기다림의 시작이었다"며 "한국 선수들은 경기장 중앙에 모여 전화기로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를 거의 10분 정도 시청해야 했다"고 당시 장면을 묘사했다.

한국은 이달 초 포르투갈과 H조 3차전에서 2-1 극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16강 진출까지는 조금 더 기다려야 했다.

같은 시간 열린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우루과이 또는 가나가 16강에 오를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12년 만에 16강 진출한 태극전사
12년 만에 16강 진출한 태극전사

(알라이얀=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이 기념촬영을 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12.3 [email protected]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끝났을 때는 우루과이가 2-0으로 이기고 있었고, 이대로 경기가 끝나거나 가나가 한 골만 더 넣어 2-1 우루과이 승리일 경우에만 한국이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한 골이 필요했던 우루과이가 필사적으로 가나를 몰아붙이며 아찔한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지만 결국 우루과이의 2-0 승리로 경기가 끝나면서 한국은 16강 진출을 확정하고 드디어 마음껏 환호할 수 있었다.

골키퍼 김승규는 우루과이와 가나 경기를 시청하던 때를 떠올리며 "정말 시간이 이렇게 안 갈 수도 있다는 점을 느꼈다"며 "1초, 10초도 길었고, 우루과이 찬스가 생기면 우리 경기보다 더 떨렸다"고 털어놨다.

프리킥 차는 리오넬 메시
프리킥 차는 리오넬 메시

(루사일=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아르헨 리오넬 메시가 프리킥을 차고 있다. 2022.11.23 [email protected]

로이터가 소개한 맨 첫 장면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를 2-1로 물리친 것이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와 준결승에서 이번 대회에서 안면 보호대를 쓰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상대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따돌리고 3-0을 만드는 골을 어시스트한 상황도 '10대 장면'에 포함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모로코와 8강에서 져 5번째 월드컵에서도 쓸쓸히 돌아선 장면과 남자 월드컵 사상 최초의 여성 심판도 빼놓을 수 없는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로 선정됐다.

일본, 스페인 꺾고 조1위로 16강 진출
일본, 스페인 꺾고 조1위로 16강 진출

(알라이얀=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일본과 스페인 경기.
2-1 승리를 거둔 일본 선수들이 경기 종료 뒤 환호하고 있다. 2022.12.2 [email protected]

일본도 10대 장면 가운데 두 자리를 차지했다.

독일을 2-1로 물리친 것과 조별리그 3차전 스페인과 경기에서도 2-1로 이겨 독일을 탈락시킨 장면이 로이터의 카타르 월드컵 10대 명장면에 이름을 올렸다.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월드컵 4강에 오른 모로코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과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던 폴란드와 16강전, 카메룬의 뱅상 아부바카르가 브라질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결승 골을 넣고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하다가 두 번째 경고로 퇴장당하면서 주심과 악수한 장면이 남은 세 자리를 차지했다.

퇴장당하며 주심과 악수하는 카메룬 아부바카르(왼쪽)
퇴장당하며 주심과 악수하는 카메룬 아부바카르(왼쪽)

[로이터=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230 김민선,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노보기' 우승…통산 2승(종합) 골프 03:23 3
66229 김민선,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노보기' 우승…통산 2승 골프 03:23 2
66228 문현빈, 홈런 포함 4안타 4타점…한화, 이틀 연속 롯데 격파(종합2보) 야구 03:23 2
66227 이상엽, KPGA 투어 개막전 우승…10년 만에 감격의 통산 2승 골프 03:22 4
66226 프로야구 키움, 26일 삼성과 홈경기서 박병호 코치 은퇴식 야구 03:22 3
66225 [프로야구 수원전적] 키움 3-1 kt 야구 03:22 3
66224 스타벅스, 다음 달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스타벅스 데이' 야구 03:22 3
66223 MLB 메츠 내야수 폴랑코 IL 등재…배지환은 이번에도 승격 실패 야구 03:22 3
66222 돈치치·리브스 빠진 NBA 레이커스, 제임스 앞세워 PO 기선제압 농구&배구 03:22 2
66221 [프로야구 중간순위] 19일 야구 03:22 3
66220 두산 이영하, 불펜으로 보직 이동…벤자민 21일 첫 선발 등판 야구 03:22 2
66219 말컹 2골 1도움…울산 '꼴찌' 광주에 5-1 대승하고 선두 추격(종합) 축구 03:22 2
66218 이정후, 또 멀티히트…5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 0.253 야구 03:22 3
66217 하영민 7이닝 무실점…키움, 홈런 두 방으로 kt 제압 야구 03:21 3
66216 MLB 메츠 내야수 폴랑코 IL 등재…배지환은 이번에도 승격 실패(종합) 야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