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홍보대사 논란에 침묵하던 베컴, 첫 입장표명

[월드컵] 홍보대사 논란에 침묵하던 베컴, 첫 입장표명

링크핫 0 514 -0001.11.30 00:00

"스포츠, 세계에 선한 영향력…주요 이슈 논의 자극해 긍정적"

NYT "카타르 조직위, 막대한 돈들인 베컴 질문 회피에 홍보 역효과"

데이비드 베컴
데이비드 베컴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홍보모델로 나선 것에 대한 팬들의 거센 반발에도 침묵하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이와 관련해 첫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베컴은 전날 "월드컵을 비롯한 수많은 국제경기에 선수 또는 홍보대사로 참여해왔고 스포츠가 전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힘을 가졌다고 믿어왔다"는 입장을 냈다.

그는 "중동에서의 계약에 대해 서로 다른 강경한 견해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 지역에서 열리는 첫 월드컵이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를 자극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대화가 모든 이들에 대한 더 나은 이해와 공감으로 이어지고,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베컴은 한때 성 소수자 사이에서 팬층이 두터웠으나, 1억5천만파운드(약 2천400억원)를 받고 카타르 월드컵 홍보대사로 나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비판을 샀다.

카타르는 동성애를 범죄로 규정하는 나라로 성 소수자를 상대로 한 가혹 행위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베컴은 이 문제와 관련해 현재까지 줄곧 입을 다물어 왔다.

그의 공식 입장은 이날 NYT의 기사 '사라진 월드컵의 대변인'(The World Cup's Missing Mouthpiece)에 처음 실렸다.

NYT는 베컴이 사전 공개 금지라는 조건을 걸고 팬 행사 참여에 응하는 등 질문을 피하기 위한 제한적이고, 소극적인 행보를 보여 홍보대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베컴의 이러한 공개석상 회피로 카타르에 대한 국제사회 여론이 오히려 악화해 카타르는 사실상 들인 돈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홍보 효과를 누렸다고도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964 김민재 뛰는 뮌헨, 두 번째 방한…8월 4일 제주 SK와 대결 축구 03:23 2
65963 이남용, KPGA 챔피언스투어 개막전 우승…통산 2승 골프 03:22 2
65962 북중미 월드컵에도 한국 심판 없다…4개 대회 연속 '0명' 축구 03:22 2
65961 [프로야구] 11일 선발투수 야구 03:22 2
65960 챔프전 우승 놓친 블랑 감독 "분노 남았지만, 대한항공에 축하" 농구&배구 03:22 2
65959 농협 경남본부, 창원NC파크에 '엔팍농장' 개장…농장주는 신민혁 야구 03:22 2
65958 '해체 위기' 페퍼저축은행 여자배구단, 극적 회생 가능할까 농구&배구 03:22 2
65957 남자배구 FA 시장 13일 열린다…최대어 허수봉 거취 관심 농구&배구 03:22 2
65956 대한항공, 2년 만에 정상 탈환하며 트레블 달성…MVP에 정지석(종합2보) 농구&배구 03:22 2
65955 손제이·박율, 임실N치즈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 남녀부 우승 골프 03:22 2
65954 프로야구 두산, 18일 KIA전부터 스페셜 매치 진행 야구 03:22 2
65953 2026 MLB 평균연봉 78억원, 역대 최고치…914억원 소토 1위 야구 03:21 2
65952 "통합우승"·"영원한 강자는 없다"…봄 농구 사령탑 출사표 농구&배구 03:21 2
65951 60세 올라사발, 마스터스 1R서 2오버파 선전…공동 40위 골프 03:21 2
65950 [프로야구 수원전적] 두산 8-7 kt 야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