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민규, 1이닝 던지고 강판…이영하 조기 투입

두산 김민규, 1이닝 던지고 강판…이영하 조기 투입

링크핫 0 723 2021.11.07 14:55

승부수 띄운 두산, 한박자 빠른 교체로 압박

역투하는 두산 선발투수 김민규
역투하는 두산 선발투수 김민규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 말 두선 선발투수 김민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1.11.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선발 투수 김민규(21)가 단 1이닝을 던지고 강판했다.

김민규는 단 1실점 했지만, 김태형 두산 감독은 김민규의 구위가 정상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리고 우완 불펜 이영하를 조기 투입했다.

김민규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공을 던졌다. 투구 수는 30개였다.

그는 1-0으로 앞선 1회 상대 팀 선두 타자 홍창기를 중견수 뜬 공으로 처리했다. 중견수 정수빈의 그림 같은 슬라이딩 캐치가 돋보였다.

이후 후속 타자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현수를 외야 뜬 공으로 유도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그러나 김민규는 채은성과 유강남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김민규는 계속된 2사 3루 위기에서 문보경에게 볼넷을 내줬고, 마지막 타자 김민성을 삼진 처리하며 간신히 1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김민규의 컨디션은 그리 좋지 않았다.

당연했다. 불펜으로 정규시즌을 시작한 김민규는 포스트시즌을 코앞에 두고 보직이 선발로 변경됐다. 두 외국인 투수가 부상으로 이탈해 선발진이 붕괴했기 때문이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그는 지난 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 선발 등판한 뒤 4일 휴식을 취하고 이날 다시 등판했다.

두산은 김민규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리고 이영하를 경기 초반부터 준비시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997 류중일 감독의 고심 타이베이돔 처음 입성한 야구대표팀…"관중 많으면 재미있을 것" 야구 03:23 0
53996 기뻐하는 광주FC 선수들 광주월드컵경기장 잔디 복구…27일 ACLE 5차전 개최 축구 03:23 0
53995 베네수엘라 선발 투수 KIA 출신 마리오 산체스 KIA 출신 산체스, 프리미어12 미국전서 10탈삼진 역투 야구 03:22 0
53994 LG 품에 안긴 장현식 안지만 이후 최고 몸값 찍은 LG 장현식…불펜 대우 달라졌다 야구 03:22 0
53993 암스테르담 폭력사태 UEFA 베식타시-텔아비브전 헝가리서 개최…축구팬 폭력사태 여파 축구 03:22 0
53992 흥국생명 선수단 프로배구 흥국생명, 정관장에 3-2 신승…개막 6연승 질주 농구&배구 03:22 0
53991 연습 경기 나선 고영표 에이스 고영표, 프리미어12 대만과 첫판 선발 낙점 야구 03:22 0
53990 고양 소노 선수들 1년 만에 궤도 안착한 프로농구 소노…고양시 지원에 연고 밀착 농구&배구 03:22 0
53989 축구협회, 문체부 감사결과에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은 구단과 '협의'·회장 선거 내년 1월 8일 축구 03:22 0
53988 이경도 프로농구 SK, LG에 이경도 내주고 1라운드 7순위 지명권 획득 농구&배구 03:22 0
53987 KBO 로고 KBO, 야구 국가대표 브랜드 비전 사업자 선정 입찰 시행 야구 03:22 0
53986 집념 담은 슛 프로농구 SK, DB 잡고 4연승·단독 선두…워니 괴력의 42점 농구&배구 03:22 0
53985 인터뷰하는 이승엽 두산 감독 이승엽 두산 감독 "허경민 선택 존중해…강승호 3루 가능성도" 야구 03:21 0
53984 은퇴 선언한 kt wiz 신본기 kt '선행의 아이콘' 신본기 은퇴…1천경기 출전하고 작별 인사 야구 03:21 0
53983 싱글벙글 길저스알렉산더 홈그렌 빠지니 길저스 커리어하이…NBA 오클라호마 서부 선두로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