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눈시울 붉힌 레반도프스키, 개인 첫 본선 무대 득점

[월드컵] 눈시울 붉힌 레반도프스키, 개인 첫 본선 무대 득점

링크핫 0 304 -0001.11.30 00:00

사우디전 1골·1도움…월드컵 본선 무대 무득점 사슬도 끊어

레반도프스키, 월드컵 본선 개인 첫 득점
레반도프스키, 월드컵 본선 개인 첫 득점

(알라이얀 AP=연합뉴스) 폴란드 공격수 레반도프스키가 26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개인 첫 월드컵 본선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풋볼 피치에 몸을 던져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펼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FC 바르셀로나)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클럽에서는 리그와 컵대회 등에서 527골을 넣고, 폴란드 국가대표로도 이날 전까지 76골이나 넣은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레반도프스키에게도 77번째 A매치 골은 특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6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려 2-0 승리에 공헌했다.

전반 39분 골라인 근처에서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에게 정확하게 공을 밀어줘 득점을 도운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37분에는 페널티 아크 앞에서 압둘일라 말리키의 공을 빼앗은 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했다.

골망을 가른 뒤, 레반도프스키의 얼굴이 달아올랐고 눈물도 맺혔다.

폴란드 동료들은 레반도프스키에게 달려와 축하 인사를 했다. 세리머니를 마친 레반도프스키는 동료 유니폼에 눈물을 닦았다.

레반도프스키 득점에 기뻐하는 폴란드 동료들
레반도프스키 득점에 기뻐하는 폴란드 동료들

(알라이얀 AP=연합뉴스) 레반도프스키가 26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개인 첫 월드컵 본선 득점에 성공하자 폴란드 동료들이 달려와 기뻐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7번이나 득점왕에 오르고, FIFA 최우수선수상을 2번(2020, 2021년) 차지한 레반도프스키에게도 월드컵 본선 무대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월드컵 본선에 처음 출전했지만, 레반도프스키는 한 골도 넣지 못했고 폴란드는 1승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23일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는 후반 13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에게 막혀 월드컵 첫 득점 기회를 또 놓쳤다. 당시 폴란드가 0-0으로 비겨 레반도프스키가 느낀 미안함은 더 컸다.

자신의 5번째 월드컵 본선 경기였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카타르 월드컵 2차전에서 레반도프스키는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고, 쐐기 골까지 뽑았다.

폴란드는 1차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1승 1무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2차전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의 영예는 레반도프스키가 차지했다. 폴란드와 멕시코의 1차전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는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을 막은 오초아였다.

레반도프스키가 월드컵 본선 징크스를 털어내자, 폴란드 동료들의 마음도 한결 편안해졌다.

폴란드 오른쪽 풀백 매티 캐시는 dp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레반도프스키는 월드컵 본선에서도 골과 도움 기록을 보유했다. 그가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는 기록"이라며 "오늘 레반도프스키는 왜 그렇게 오랫동안 톱 레벨에서 뛰며 차원이 다른 선수로 군림했는지 보여줬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904 장타 군단서 홀로 체중 감량한 류지혁…팀 퍼스트 정신으로 우뚝 야구 03:23 7
65903 권성훈, KPGA 챌린지투어 3회 대회 우승 골프 03:23 5
65902 굿바이 '영원한 12번'…함지훈, 끝내 보인 눈물로 18년 마침표 농구&배구 03:22 9
65901 마스터스 골프 통산 상금 1위는 미컬슨…우즈는 2위 골프 03:22 6
65900 '레전드' 함지훈의 작별 "후회도, 아쉬움도 없다…후련함 99%" 농구&배구 03:22 7
65899 '원샷원킬' 손흥민, 북중미 챔피언십 8강 1차전 마수걸이 필드골 축구 03:22 5
65898 FIFA, 스페인-이집트전 반이슬람 구호에 징계 절차 착수 축구 03:22 6
65897 [프로야구 중간순위] 8일 야구 03:22 5
65896 [프로야구] 9일 선발투수 야구 03:22 5
65895 축구협회 '킥키타카 여학생 축구클럽' 확대 운영 및 참가 모집 축구 03:22 5
65894 허수봉 "러셀 없는 대한항공, 더 편해…5차전서 드라마 쓸 것" 농구&배구 03:22 8
65893 18홀 63타·버디 11개 등 깨지기 어려운 마스터스 기록들 골프 03:21 5
65892 프로농구 정규리그 관중, 9시즌 만에 80만명 돌파 농구&배구 03:21 8
65891 마스터스 출격 김시우 "코스 경험 쌓였고, 결혼 후 안정감 생겨" 골프 03:21 5
65890 다저스 김혜성, 1안타 2득점…2경기 연속 안타 행진 야구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