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압도한 도로공사의 노련미…김종민 "노장은 살아있다"

GS칼텍스 압도한 도로공사의 노련미…김종민 "노장은 살아있다"

링크핫 0 266 -0001.11.30 00:00

'개인 한 경기 최다' 6블로킹 41세 정대영…배유나·임명옥도 활약

한국도로공사 정대영(41·오른쪽)과 박정아(29)
한국도로공사 정대영(41·오른쪽)과 박정아(29)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아직 노장은 살아있네요."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48) 감독은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전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23) 승리로 이끈 노장 정대영(41)의 활약을 이렇게 극찬했다.

정대영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인 블로킹 6개(종전 3개)를 포함해 9득점을 올리며 코트 중앙을 틀어막았다.

2세트 20-20으로 맞선 승부처에서는 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운 상대 강소휘의 시간차 공격을 가로막은 데 이어 '주포'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의 퀵오픈까지 블로킹해냈다.

2세트에 기록한 블로킹 4개는 프로 원년 2005년부터 코트를 밟은 정대영의 '개인 한 세트 최다 블로킹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대영이가 아직 욕심도 많고 이기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아직도 코트에서 저렇게 해줄 수 있는 것 같다"며 "오늘 수 싸움에서 역할을 아주 잘해줬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리베로 임명옥(36)과 미들 블로커 배유나(33)를 함께 언급하며 "세 명의 선수들이 잘 버텨주고 있기 때문에 (팀도) 이만큼 버티고 있다"고 했다.

이날 배유나는 양 팀 최다인 18득점(공격 성공률 59.26%)을 폭발했고, 임명옥은 슈퍼 디그(25개 중 23개 성공)와 높은 리시브 효율(64.71%)로 수비 라인을 든든히 지켰다.

하지만 세 베테랑 선수들의 체력이 언제까지 버텨줄지는 항상 고민거리다.

김 감독은 "아직 괜찮아도 언제까지 이렇게 갈 수 있을지의 문제도 있다"며 "대안을 마련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국도로공사 리베로 임명옥(36)
한국도로공사 리베로 임명옥(36)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홈에서 셧아웃 패배를 당한 차상현(48) GS칼텍스 감독도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의 연륜에 패했다고 돌아봤다.

특히 GS칼텍스의 공격을 무력화한 임명옥을 두고 "노련미인 것 같다"며 "점수를 내야 하는 공을 (임명옥이) 계속 다 쳐서 올리다 보니까 힘겨웠다"고 말했다.

공격수 유서연(23)·강소휘(25)와 세터 안혜진(24) 등 주축 선수들의 평균 연령이 낮다 보니 심리적으로 쉽게 흔들리는 경향이 있다고도 했다.

차 감독은 "어리고 경험이 적다 보니까 범실이 나오면 당황을 한다"며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최근 5경기 중 4경기를 패한 차 감독은 "선수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계속 패하다 보니까 자신감이 떨어져 있다"면서 "책임은 다 제가 져야 한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964 김민재 뛰는 뮌헨, 두 번째 방한…8월 4일 제주 SK와 대결 축구 03:23 7
65963 이남용, KPGA 챔피언스투어 개막전 우승…통산 2승 골프 03:22 5
65962 북중미 월드컵에도 한국 심판 없다…4개 대회 연속 '0명' 축구 03:22 5
65961 [프로야구] 11일 선발투수 야구 03:22 5
65960 챔프전 우승 놓친 블랑 감독 "분노 남았지만, 대한항공에 축하" 농구&배구 03:22 7
65959 농협 경남본부, 창원NC파크에 '엔팍농장' 개장…농장주는 신민혁 야구 03:22 7
65958 '해체 위기' 페퍼저축은행 여자배구단, 극적 회생 가능할까 농구&배구 03:22 7
65957 남자배구 FA 시장 13일 열린다…최대어 허수봉 거취 관심 농구&배구 03:22 8
65956 대한항공, 2년 만에 정상 탈환하며 트레블 달성…MVP에 정지석(종합2보) 농구&배구 03:22 9
65955 손제이·박율, 임실N치즈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 남녀부 우승 골프 03:22 5
65954 프로야구 두산, 18일 KIA전부터 스페셜 매치 진행 야구 03:22 5
65953 2026 MLB 평균연봉 78억원, 역대 최고치…914억원 소토 1위 야구 03:21 5
65952 "통합우승"·"영원한 강자는 없다"…봄 농구 사령탑 출사표 농구&배구 03:21 6
65951 60세 올라사발, 마스터스 1R서 2오버파 선전…공동 40위 골프 03:21 6
65950 [프로야구 수원전적] 두산 8-7 kt 야구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