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獨정부, FIFA 무지개완장 금지에 "유감"…덴마크 축협도 비판

[월드컵] 獨정부, FIFA 무지개완장 금지에 "유감"…덴마크 축협도 비판

링크핫 0 233 -0001.11.30 00:00
'무지개 완장' 대신 '무지개 운동화' 착용한 독일 골기퍼

(도하 로이터=연합뉴스) 독일 축구대표팀 수문장인 마누엘 노이어가 2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서 '무지개'가 새겨진 축구화를 착용한 모습. 2022.11.23 [email protected]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독일 정부가 23일(현지시간) '무지개 완장' 착용 시 옐로카드를 주겠다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경고에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FIFA가 선수들의 무지개 완장 착용을 금지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외신은 전했다.

그는 "성 소수자(LGBTQ)들의 권리는 타협할 수 없는 것"이라며 "FIFA 월드컵에서 입장 표명 혹은 연대를 표명하는 것은 명백히 불가능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불거진 논쟁이 모든 축구협회 및 주요 대회 조직위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독일 대표팀의 첫 경기를 참관한 낸시 패저 독일 내무장관도 FIFA의 무지개 완장 금지 조처에 대해 "엄청난 실수"라고 비판했다.

덴마크 축구협회도 이날 FIFA에 반발하면서 내년 3월 회장 재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잔니 인판티노 현 FIFA 회장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잉글랜드,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웨일스, 스위스, 덴마크 등 7팀 주장들은 무지개색으로 채워진 하트에 숫자 '1'이 적힌 '원 러브'(One Love)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대회를 앞두고 인권 논란이 불거진 카타르에 항의하고 차별에 반대한다는 뜻을 명확히 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돼 왔다.

그러나 FIFA가 착용 시 옐로카드를 주겠다고 경고하면서 독일 대표팀 주장 등은 결국 완장 착용을 포기한 채 경기에 나섰고,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무지개 완장' 금지에 항의?…입 막고 사진 촬영하는 독일 대표팀

(도하 AFP=연합뉴스) 독일 축구대표팀이 23일(현지시간) 일본전 시작에 앞서 입을 막은 채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선수들의 축구화에는 '무지개' 문양이 새겨진 점이 눈에 띈다. 2022.11.23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102 [프로배구 전적] 3일 농구&배구 03:22 4
64101 스트라이커 오현규, 헹크 떠나 베식타시 가나…"이적료 256억원" 축구 03:22 4
64100 여자배구 실바, 첫 3년 연속 1천득점 가시권…신기록도 기대 농구&배구 03:22 4
64099 [프로배구 중간순위] 3일 농구&배구 03:22 4
64098 K리그1 인천, 잉글랜드 출신 공격수 페리어 영입 축구 03:22 4
64097 "관중 사망 창원NC파크 사조위에 유족 배제…투명하게 조사해야" 야구 03:22 5
64096 안병훈, LIV 골프 첫 출격…AI로 이동·시차 문제 극복 골프 03:22 4
64095 여자배구 '최리' 임명옥,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시즌 아웃' 농구&배구 03:22 4
64094 카카오 VX, 설 연휴 맞이 '설날 명랑 운동회' 개최 골프 03:22 4
64093 22년 만에 50점대 벽 허문 허웅…숫자보다 무거운 '기록의 순도' 농구&배구 03:22 4
64092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세터 황승빈, 선두 질주 '숨은 동력' 농구&배구 03:21 4
64091 프로야구 롯데, 다카쓰 전 야쿠르트 감독 어드바이저로 영입 야구 03:21 5
64090 축구협회, 공개 정책 발표회 시동…첫 행사로 심판 발전 공청회 축구 03:21 4
64089 PSG, 이적설 돌던 이강인 붙잡았다…외려 '계약 연장' 검토 축구 03:21 4
64088 '황희찬 동료' 라르센, 구단 최고 이적료에 C팰리스 품으로 축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