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랑'과 함께 기쁨 나눈 리디아 고 "결혼 전 마지막 우승"

'예비 신랑'과 함께 기쁨 나눈 리디아 고 "결혼 전 마지막 우승"

링크핫 0 499 -0001.11.30 00:00
함께 포즈를 취한 리디아 고(왼쪽)와 정준 씨.
함께 포즈를 취한 리디아 고(왼쪽)와 정준 씨.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번 우승이 결혼 전 마지막 우승이 될 것 같습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을 사실상 평정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최고의 결혼 선물을 받고 활짝 웃었다.

리디아 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천55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2022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다 우승 상금인 200만 달러(약 26억8천만원)를 받은 리디아 고는 12월 결혼을 앞두고 기쁨이 두 배가 됐다.

리디아 고는 12월 서울 명동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 결혼한다.

정준 씨는 이날 대회장에 직접 나와 리디아 고를 응원했고, 우승의 기쁨도 함께 나눴다.

우승 및 개인 타이틀 트로피 앞에서 포즈를 취한 리디아 고
우승 및 개인 타이틀 트로피 앞에서 포즈를 취한 리디아 고

[AP=연합뉴스]

이번 시즌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최다승 등 주요 부문 1위를 독식한 리디아 고는 "올해는 정말 더 바랄 수가 없을 정도로 엄청난 한 해였다"고 돌아보며 "결혼 전 마지막 우승이 될 것 같아서 특히 우리 가족을 위해 좋은 경기를 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2시즌 3승을 거둔 그는 "선수로 뛰면서 올해가 가장 꾸준하고, 일관된 성적을 낸 것 같다"며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 당시에는 안경을 쓰고 있을 때였는데 올해는 사진이 좀 더 잘 나오면 좋겠다"고 기뻐했다.

리디아 고는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오늘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며 "비가 오는 날씨여서 더욱 쉽지 않았지만 내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다른 선수들의 성적에는 상관없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며 "실수가 나오더라도 다음 홀에서 만회하자는 생각으로 경기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074 여자농구 KB, BNK 3연패 몰아넣고 5연승 질주…박지수 더블더블 농구&배구 02.03 5
64073 실바 32득점…GS칼텍스, 4위 IBK 잡고 승점 1 차로 추격(종합) 농구&배구 02.03 5
64072 MLB 화이트삭스, 보스턴과 트레이드로 강속구 투수 힉스 영입 야구 02.03 4
64071 [LPGA 최종순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 골프 02.03 4
64070 지자체 주도 '울산 웨일즈' 공식 창단…KBO 퓨처스리그 참가 야구 02.03 4
64069 [PGA 최종순위]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골프 02.03 4
64068 모두투어, 해설위원 동행 MLB 개막전 직관 상품 출시 야구 02.03 4
64067 '음바페 결승 PK골' R마드리드, 바예카노 잡고 파죽의 7연승 축구 02.03 4
64066 기성용 '성폭행 의혹 제기' 후배 상대 손배소 2심 내달 시작 축구 02.03 4
64065 MLB 메츠 소토, 도미니카공화국 유니폼 입고 WBC 출전 야구 02.03 4
64064 허웅 개인 최다 51점 원맨쇼…프로농구 KCC, SK 잡고 6강 굳히기 농구&배구 02.03 5
64063 김시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공동 2위…로즈 우승 골프 02.03 4
64062 [부고] 구예림(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전력분석 코치)씨 부친상 야구 02.03 3
64061 김시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공동 2위…로즈 우승(종합) 골프 02.03 4
64060 이강인 복귀한 PSG, 스트라스부르 꺾고 선두 도약…리그 6연승 축구 02.0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