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싸운 전북, 강원에 1-0 승리…선두 탈환 발판

10명 싸운 전북, 강원에 1-0 승리…선두 탈환 발판

링크핫 0 1,582 2021.10.02 15:59

후반 초반 홍정호 퇴장에도 김보경 결승골 끝까지 지켜

결승골 넣는 김보경
결승골 넣는 김보경

[강원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수적 열세 속에 강원FC를 힘겹게 꺾고 선두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은 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분 터진 김보경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강원에 1-0으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2위 전북은 이날 수원에서 이어지는 경기에서 현재 1위인 울산 현대가 수원FC에 지거나 비기면 선두를 탈환한다.

강원은 그대로 강등권인 11위(승점 30·7승 9무 13패)에 자리했다.

전북은 전반 1분 만에 김보경의 골로 앞서나갔다.

이용의 크로스에 이은 송민규의 문전 슈팅이 골키퍼 이범수에게 막히자 골 지역 정면에서 도사리던 김보경이 오른발로 재차 논스톱 발리슛을 날려 강원 골망을 흔들었다.

김보경과 송민규
김보경과 송민규

[강원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은 발 빠른 김대원과 최전방의 고무열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고무열이 날린 발리슛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는 등 '한 끗' 차이로 득점이 계속 무산됐다.

강원은 후반전 초반 전북 베테랑 센터백 홍정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다.

앞서 옐로카드를 받았던 홍정호는 후반 10분 임채민을 마크하는 과정에서 발을 걷어찼다는 판정을 받아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

강원은 총공세에 들어갔다.

하지만 후반 46분 조재완이 골 지역 왼쪽에선 날린 슈팅이 전북 수비수 구자룡 등을 맞고, 후반 48분 김대원의 프리킥에 이은 임창우의 헤더는 간발의 차이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는 등 안타까운 장면만 이어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020 옌스 카스트로프, 첫 출장 '혼혈 태극전사' 카스트로프, 미국 상대로 무난한 A매치 데뷔(종합) 축구 03:23 0
60019 질주하는 이정후 이정후, 3경기 연속 멀티 히트…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끝내기 패 야구 03:23 0
60018 마에자와 미오 일본 후지쓰, 결승전서 덴소 잡고 여자 농구 박신자컵 2연패(종합) 농구&배구 03:22 0
60017 우스만 뎀벨레 PSG 뎀벨레·두에, 부상으로 전열 이탈…이강인에게 기회 올까 축구 03:22 0
60016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U-18 야구대표팀, 세계청소년선수권 남아공전 우천 서스펜디드 야구 03:22 0
60015 앞서가는 SSG 3위 SSG, 선두 LG 꺾고 5연승…4위 삼성도 2위 한화에 승리(종합) 야구 03:22 0
60014 축하 물벼락 맞는 김광현 'KK' 김광현의 2천번째 K "기록 세운 뒤 울컥…달성하고 싶었다" 야구 03:22 0
60013 롯데 박진 승부수 던진 프로야구, 처절한 불펜 총력전…3연투는 기본 야구 03:22 0
60012 추가골 넣은 이동경 황금 왼발 이동경, 선발출전에 득점까지…무르익는 '월드컵 꿈' 축구 03:22 0
60011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2-1 KIA 야구 03:22 0
60010 공중볼을 다투는 일본과 멕시코 선수들 '스리백' 일본 축구, 멕시코와 평가전서 0-0 무승부 축구 03:22 0
60009 알레산데르 비요르크의 드라이버 스윙. 35세 DP월드투어 골프 챔피언 "가족과 지내려 은퇴" 골프 03:22 0
60008 우승 퍼트를 넣고 포효하는 문도엽. 문도엽, 시즌 두 번째 우승…KPGA 파운더스컵 제패(종합) 골프 03:21 0
60007 경기 전 인사 나누는 손흥민-포체티노 아들같은 'Son'에 당한 포체티노 "세계 최고 공격수" 찬사 축구 03:21 0
60006 [KPGA 최종순위] KPGA 파운더스컵 골프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