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케인도 힘겨워한 불볕더위…잉글랜드, 56년 만의 우승 도전 시작

[월드컵] 케인도 힘겨워한 불볕더위…잉글랜드, 56년 만의 우승 도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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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조별리그 1차전 사흘 앞두고 훈련 강도 끌어올려

'카타르 더위, 쉽지 않네'

(알와크라=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둔 18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SC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홋스퍼 소속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해리 케인이 훈련 중 대형 선풍기 앞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2.11.18 [email protected]

(도하=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의 왕'에게도 카타르의 불볕더위는 만만치 않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5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18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근교의 알와크라 스포츠센터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은 정오를 불과 30분 지나 시작했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땡볕과 35도에 달하는 더위에 잉글랜드 선수들은 훈련을 시작하자마자 굵은 땀방울을 주르륵 흘렸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으며, 잉글랜드 최고의 골잡이로 '잉글랜드의 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해리 케인(토트넘) 역시 더위에 적잖게 힘겨워하는 기색이었다.

'카타르 더위, 쉽지 않네'

(알와크라=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둔 18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SC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홋스퍼 소속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해리 케인이 훈련 중 대형 선풍기 앞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2.11.18 [email protected]

그라운드에 들어선 케인은 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도 하기 전부터 얼굴을 찡그렸다.

그는 대형 선풍기 앞으로 가 몸을 식히며 연방 물을 들이켰다.

B조에 속한 잉글랜드는 21일 오후 4시 이란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첫 경기를 불과 사흘 남겨놓은 시점이어서인지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예전보다 빠른 템포의 셔틀런(왕복 달리기)으로 선수들의 호흡을 틔웠다.

몸 푸는 훈련치고는 다소 강도가 높아 보였는데, 팀의 '캡틴'인 케인은 훈련에 참여한 22명의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앞에서 뛰며 동료들을 리드했다.

케인의 왼쪽에서는 토트넘 동료인 센터백 에릭 다이어가 뒤따랐다.

오른쪽에서는 역시 센터백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해리 매과이어가 함께 뛰었다.

몸 푸는 토트넘 국대,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
몸 푸는 토트넘 국대,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

(알와크라=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둔 18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SC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홋스퍼 소속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해리 케인(왼쪽)과 에릭 다이어가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2022.11.18 [email protected]

맨유와 대표팀에서 부진한 매과이어의 표정은 다른 선수들보다 많이 결연해 보였다.

매과이어는 올해 들어 맨유와 대표팀에서 부쩍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맨유에서는 올 시즌 들어 '백업 자원'으로 전락한 터다. 매과이어가 올 시즌 뛴 EPL 경기는 단 4경기에 불과하다.

이탈리아 토리노에 1차 훈련 캠프를 차린 브라질,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평가전을 치른 아르헨티나 등 다른 우승 후보들과 다르게 잉글랜드는 일찌감치 도하에 입성해 적응에 들어갔다. 이날이 잉글랜드의 3번째 훈련이다.

중동 더위 속 훈련하는 잉글랜드 대표팀
중동 더위 속 훈련하는 잉글랜드 대표팀

(알와크라=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둔 1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SC 스타디움에서 해리 케인(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들이 물을 마시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11.18 [email protected]

훈련에는 공격수 제임스 매디슨(레스터 시티)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참가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 관계자는 "매디슨은 무릎 부상에서 회복하는 중이어서 훈련에 불참했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는 축구 종주국이지만, 정작 월드컵에서 우승한 경험은 자국에서 열린 1966년 대회가 유일하다.

1990년 이탈리아,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준결승 탈락한 게 우승 이후 최고 성적이다.

잉글랜드는 이란에 이어 미국, 웨일스와 차례로 조별리그 B조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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