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10명 싸운 아틀레티코 2-0 격파…UCL 16강 진출

리버풀, 10명 싸운 아틀레티코 2-0 격파…UCL 16강 진출

링크핫 0 670 2021.11.04 07:56

알렉산더 아널드 2도움 '택배 크로스' 빛나

맨시티, 브뤼헤에 4-1 대승…칸셀로 '도움 해트트릭'

리버풀 조타
리버풀 조타 '선제골 놓으니 좋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10명이 싸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스페인)에 완승하고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AT 마드리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4전 전승으로 선두(승점 12)를 굳게 지킨 리버풀은 2경기를 남겨놓고 3위(승점 4) AT 마드리드와 격차를 8점으로 벌려 조 2위에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 티켓을 일찍 거머쥐었다.

추가골 넣은 마네
추가골 넣은 마네

[로이터=연합뉴스]

각 조가 이날로 4번째 매치 데이를 모두 소화한 가운데 리버풀을 비롯해 E조 바이에른 뮌헨, H조 유벤투스 등 3팀이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리버풀은 전반 초반 연속골을 넣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오른쪽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가 감도 높은 크로스로 2골을 모두 도왔다.

전반 13분 알렉산더 아널드가 오른쪽에서 올린 빨랫줄 크로스를 올리자 디오구 조타가 다이빙 헤더로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21분에도 알렉산더 아널드가 오른쪽에서 땅볼 대각선 크로스를 넘긴 것을 사디오 마네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출렁였다.

알렉산더아널드와 포옹한 조타
알렉산더아널드와 포옹한 조타

[EPA=연합뉴스]

AT 마드리드는 전반 36분 수비수 펠리피가 리버풀의 역습을 전개하던 마네의 발을 고의로 차는 파울을 범했다는 판정과 함께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아 패색이 더 짙어졌다.

A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가 클럽 브뤼헤(벨기에)를 4-1로 완파하고 조 선두(승점 9)로 올라섰다.

5골 모두를 맨시티 선수들이 넣었다.

주먹 불끈 칸셀로
주먹 불끈 칸셀로

[EPA=연합뉴스]

맨시티는 전반 15분 주앙 칸셀로의 패스를 필 포든이 문전에서 밀어 넣어 선제골을 뽑았지만 2분 뒤 수비수 존 스톤스가 자책골을 넣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맨시티는 후반 9분 칸셀로의 크로스에 이은 리야드 마흐레즈의 헤더 결승골로 다시 2-1로 앞서나갔다.

이어 후반 27분 라힘 스털링의 추가골과 후반 47분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쐐기골이 터졌다.

레알 마드리드 골잡이 벤제마
레알 마드리드 골잡이 벤제마

[EPA=연합뉴스]

칸셀로는 제주스의 쐐기골도 도와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빠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라이프치히(독일)와 2-2 무승부에 그쳐 맨시티에 선두를 내주고 A조 2위(승점 8)로 내려앉았다.

D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카림 벤제마의 멀티골을 앞세워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 2-1로 승리, 조 선두(승점 9)를 지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162 현대캐피탈 막을 자 누구…7연승으로 남자배구 1위 질주 농구&배구 03:22 5
55161 '오재현 폭발' 프로농구 SK, 정관장에 역전승…공동 선두 복귀 농구&배구 03:22 5
55160 "AT 마드리드 레이더에 포착된 손흥민…시메오네 요구에 부합" 축구 03:22 6
55159 김민재 공식전 24G 연속 선발 출전…뮌헨은 라이프치히 5-1 대파 축구 03:22 5
55158 커리의 올림픽 金·프리먼 끝내기 만루포…올해의 스포츠 명장면 야구 03:22 5
55157 현대캐피탈 막을 자 누구…7연승으로 남자배구 1위 질주(종합) 농구&배구 03:22 5
55156 [프로농구 안양전적] SK 77-73 정관장 농구&배구 03:22 5
55155 '오재현 폭발' 프로농구 SK, 정관장에 역전승…선두 탈환(종합) 농구&배구 03:22 6
55154 강경남, 아시안투어 퀄리파잉 스쿨 2위…문도엽 3위 골프 03:22 6
55153 정상급 1루수 워커, MLB 휴스턴과 3년 6천만달러에 계약 합의 야구 03:21 6
55152 '골프 황제' 우즈 "9홀 경기 하면 아들이 나를 이긴다" 골프 03:21 7
55151 [프로농구 원주전적] DB 95-72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3:21 6
55150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1 6
55149 NBA 오클라호마시티, '버틀러 부상' 마이애미에 104-97 승 농구&배구 03:21 6
55148 김상식의 베트남, 미얀마에 5-0 대승…미쓰비시컵 4강 진출 축구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