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밀워키, 아데토쿤보 없어도 개막 9연승…피닉스는 서부 선두

NBA 밀워키, 아데토쿤보 없어도 개막 9연승…피닉스는 서부 선두

링크핫 0 40 -0001.11.30 00:00

보스턴 3점 슛 27개 폭발…새크라멘토는 폭스 3점 버저비터로 승리

슛 시도하는 로페즈(11번)
슛 시도하는 로페즈(11번)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결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9연승을 내달렸다.

밀워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108-94로 이겼다.

1971-1972시즌, 2018-2019시즌의 7연승을 넘어 올 시즌 구단 개막 최다 연승을 기록 중인 밀워키는 이 숫자를 '9'로 늘렸다.

현재 NBA 30개 팀 중 유일하게 승률 100%를 자랑하는 밀워키는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전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에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아데토쿤보가 이날 왼쪽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으나 브룩 로페즈(25득점)를 중심으로 그레이슨 앨런(19득점), 제본 카터(18득점) 등이 고루 활약했다.

보비 포르티스도 12득점 2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밀워키-오클라호마시티 경기 모습
밀워키-오클라호마시티 경기 모습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18득점), 조시 기디(15득점 6리바운드)의 분전에도 2연패에 빠져 서부 11위(4승 5패)에 그쳤다.

1쿼터에서 34-34로 맞선 밀워키는 조던 노라와 앨런, 로페즈의 맹공으로 67-53까지 달아난 채 전반을 마쳤다.

밀워키는 3쿼터 한 때 88-64, 24점 차로 앞서며 승리를 예약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추격의 3점포 4방을 쏘아 올렸지만, 밀워키는 4쿼터에도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매조졌다.

피닉스 선스는 같은 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02-82로 꺾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7승 2패를 거둔 피닉스는 2위 유타 재즈(7승 3패)를 반 경기 차로 따돌렸고, 6승 3패가 된 포틀랜드는 4위로 내려앉았다.

피닉스의 2패는 모두 포틀랜드를 상대로 당한 것으로, 세 번째 만남에선 설욕에 성공했다.

전반 61-40으로 리드를 잡은 피닉스는 여유롭게 경기를 끌어갔다. 데빈 부커가 24득점, 크리스 폴이 15득점 5리바운드를 올렸다.

상대 슛 차단하는 제이슨 테이텀(0번)과 제일런 브라운(7번)
상대 슛 차단하는 제이슨 테이텀(0번)과 제일런 브라운(7번)

[AP=연합뉴스]

보스턴 셀틱스는 구단 한 경기 역대 최다인 3점 슛 27개를 퍼부으며 뉴욕 닉스를 133-118로 제압했다.

제일런 브라운과 제이슨 테이텀이 나란히 3점 슛 6개씩을 성공시키며 각각 30점, 26점을 넣었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올랜도 매직과 연장 접전 끝에 126-123으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123-123으로 맞선 연장 막바지, 디애런 폭스가 코트 중앙 부근 31피트(약 9.5m) 거리에서 3점 버저비터를 꽂아 새크라멘토에 승리를 안겼다. 폭스는 이 결승포를 포함해 37점을 넣었다.

기뻐하는 새크라멘토 선수들
기뻐하는 새크라멘토 선수들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 6일 NBA 전적

새크라멘토 126-123 올랜도

브루클린 98-94 샬럿

애틀랜타 124-121 뉴올리언스

보스턴 133-118 뉴욕

밀워키 108-94 오클라호마시티

미네소타 129-117 휴스턴

덴버 126-101 샌안토니오

피닉스 102-82 포틀랜드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863 [프로야구 준PO 전적] kt 3-2 LG 야구 03:22 1
52862 문상철 선제 결승 투런포…kt, 준PO 1차전서 LG 제압(종합) 야구 03:22 1
52861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현대모비스 90-74 소노 농구&배구 03:22 1
52860 경찰, 무턱대고 잠실구장 차량 출입 통제해 논란 야구 03:22 1
52859 상대 실책으로 기회 잡았는데…허무한 스윙으로 날린 LG 야구 03:22 2
52858 제임스 아들 브로니, NBA 시범 경기 데뷔전서 2점·3블록슛 농구&배구 03:22 2
52857 삼성, KBL 컵대회 첫 경기서 상무 막판 추격전 잠재우고 승리 농구&배구 03:22 2
52856 이강철 kt 감독 "우리 팀답게 야구했다…포수 실책은 사인미스" 야구 03:22 2
52855 고개 숙인 염경엽 LG 감독 "중심 타자들이 잘 쳐야 하는데" 야구 03:22 2
52854 신들린 kt 고영표, 하루 휴식 후 등판해 4이닝 1실점 쾌투 야구 03:22 1
52853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현대건설 3-0 IBK기업은행 농구&배구 03:22 1
52852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삼성 87-80 상무 농구&배구 03:21 3
52851 현대모비스, KBL 컵대회서 소노에 90-74 완승(종합) 농구&배구 03:21 1
52850 FA 앞둔 kt 엄상백, 3일 휴식 후 등판까지 자원…불타는 전의 야구 03:21 2
52849 '가을 여왕' 김수지, 나 홀로 8언더파 맹타…하이트진로 3R 선두 골프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