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5득점' 키움, SSG에 짜릿한 설욕…KS 2승 2패 승부 원점(종합2보)

'3회 5득점' 키움, SSG에 짜릿한 설욕…KS 2승 2패 승부 원점(종합2보)

링크핫 0 451 -0001.11.30 00:00

'임시 선발' 이승호, 4이닝 1실점 호투…송성문, 3안타 2타점

'와르르' 무너진 SSG 모리만도, 2⅓이닝 동안 9피안타 5실점

2안타 2볼넷 3타점 최정, PS 통산 55사사구로 신기록

송성문의 환호
송성문의 환호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5일 고척스카이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SSG-키움 2회말 키움 송성문이 수비 실책으로 진루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22.1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하남직 김경윤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키움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1-1로 맞선 3회말 송성문의 2타점 2루타 등 타자일순하며 대거 5점을 뽑는 매서운 집중력을 보여 SSG를 6-3으로 꺾었다.

경기 중반 승기를 잡은 키움은 '임시 선발' 이승호가 4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내려간 뒤 양현-이영준-김선기-김재웅-최원태 등 불펜투수들이 총출동해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반면 SSG는 믿었던 선발투수 숀 모리만도가 2⅓이닝 동안 9안타로 6실점(5자책)하고 무너진 탓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2승 2패가 된 올 한국시리즈는 5∼7차전에서 최후의 우승팀이 가려지게 됐다.

시리즈 5차전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7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한국 시리즈 4차전, 역투하는 이승호
한국 시리즈 4차전, 역투하는 이승호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 이승호가 역투하고 있다. 2022.11.5 [email protected]

SSG의 외국인 투수 모리만도와 올 시즌 처음 선발로 나선 키움 이승호가 선발 대결을 펼친 4차전은 무게의 추가 SSG 쪽으로 기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기 초반 전혀 다른 양상이 전개됐다.

SSG는 1회초 선두타자 추신수가 이승호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을 벌이다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최지훈 타석 때 폭투로 2루까지 간 추신수는 최정의 우전 안타 때 재빨리 홈을 파고들어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키움은 2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태진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이지영의 희생번트로 이어간 1사 2루에서 송성문이 내야안타를 때려 1, 3루를 만들었다.

8번 유격수로 기용된 신준우는 기습 스퀴즈번트를 성공시켜 1-1이 됐다.

이정후 역전 직전
이정후 역전 직전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키움 이정후가 1타점 역전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2.11.5 [email protected]

3회에는 키움 타선이 폭발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전병우가 좌익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이정후는 우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2-1로 역전시켰다.

1사 후에는 김태진과 이지영이 연속 안타를 날려 3-1로 앞섰고 계속된 공격에서 송성문이 중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5-1로 달아났다.

키움은 후속타자 신준우도 우전 적시타를 날려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운드 내려오는 모리만도
마운드 내려오는 모리만도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SSG 선발투수 모리만도가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2022.11.5 [email protected]

'임시 선발' 이승호가 4회까지 1안타 1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주도권을 잡은 키움은 5회 수비에서 언더핸드 양현을 투입해 SSG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SSG는 6회초 키움의 새로운 불펜 이영준과 김선기를 상대로 추신수의 안타와 사사구 2개로 2사 만루를 만들었으나 박성한의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김태진의 호수비에 막혔다.

7회 공격에서는 SSG가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SSG가 김성현과 전의산의 연속 안타와 추신수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자 키움은 마무리 김재웅을 조기 투입하는 강수를 던졌다.

최정 따라가는 2타점
최정 따라가는 2타점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SSG 최정이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2.11.5 [email protected]

SSG는 대타 김강민이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최정이 2타점 좌전안타를 날려 3-6으로 따라붙었다.

SSG도 8회초에도 2사 만루를 만들었으나 추신수의 타구가 좌측 펜스 앞에서 잡혀 아쉬움을 삼켰다.

9회에도 SSG는 2사 만루의 마지막 기회가 있었지만, 최주환이 삼진으로 돌아서고 말았다.

올 시즌 처음 선발 등판했으나 4회까지 호투한 키움 이승호는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승부는 다시 원점
승부는 다시 원점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투수 최원태와 송성문이 승리를 거둔 뒤 포옹하고 있다. 2022.11.5 [email protected]

3-6으로 쫓긴 8회초 2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한 최원태는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켜 '가을야구'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11안타를 집중시킨 키움은 '가을 남자' 송성문이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주도했다.

전병우와 김태진, 신준우도 2안타씩 치며 공격을 거들었다.

SSG는 주포 최정이 2안타 2볼넷 3타점으로 활약했으나 빛이 바랬다.

최정은 포스트시즌에서 55번째 사사구를 골라 최다 기록도 경신했다.

하지만 1차전에서 구원 등판했다가 패전투수가 된 SSG 선발 모리만도는 4차전에서도 패배를 떠안으며 벤치를 실망시켰다.

야구는 만원관중
야구는 만원관중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5일 고척스카이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SSG-키움. KBO는 이날 입장권 1만6천300장이 모두 팔렸다고 전했다. 포스트시즌 8경기 연속 매진이다. 2022.11.5 [email protected]

한편 한국시리즈 4차전은 1만6천300석이 모두 팔려 플레이오프부터 8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벌였다.

올 '가을야구' 누적 관중은 23만883명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103 홍명보호,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 도착…고지대 적응 스타트! 축구 03:23 4
67102 '1골 1도움' 인천 이청용, K리그1 15라운드 MVP 축구 03:23 4
67101 나이키·아디다스 신은 내고향축구단, 밝은 표정으로 훈련 공개 축구 03:23 3
67100 SOOP 인수 페퍼, 광주 연고 지원 협약 새 시장 체제서 결정 농구&배구 03:22 4
67099 K리그1 강원, 마치다 젤비아와 기술 교류…스가사와 코치 합류 축구 03:22 4
67098 웸반야마 41점 24리바운드…샌안토니오, NBA 서부 결승 기선제압 농구&배구 03:22 4
67097 LG 웰스·한화 왕옌청·키움 유토, 아시아쿼터 성공시대 야구 03:22 3
67096 [프로야구 중간순위] 19일 야구 03:22 3
67095 K리그1 강원, U-18팀 사령탑에 김정우 감독 선임 축구 03:22 3
67094 두산 최민석, NC전 완벽투로 평균자책점 1위…"AG 출전하고파"(종합) 야구 03:22 3
67093 '끝내기 홈런' 키움 김웅빈 "올 시즌 후회 없이 야구하고 있어" 야구 03:22 3
67092 프로농구 LG, FA 정인덕과 4년 재계약…첫해 보수 3억5천만원 농구&배구 03:22 4
67091 BBC "과르디올라, 이번 시즌 끝나고 맨시티와 결별 준비" 축구 03:21 3
67090 수원야구장 화재 초기 진화한 소방관, 23일 특별 시구 야구 03:21 2
67089 이주영·이동근·구민교·김승우, AG 3대3 농구 대표로 선발 농구&배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