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WWT 챔피언십 2R 공동 42위…김성현·안병훈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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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이경훈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820만 달러)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했다.

이경훈은 5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7천1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로 공동 64위였던 이경훈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공동 42위로 올라섰다.

2주 전 후원사 주최 대회인 더CJ컵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순위인 3위에 올랐던 이경훈은 PGA 투어 2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 희망을 이어갔다.

공동 9위(9언더파 133타)와는 4타 차로, 남은 이틀간 충분히 상위권 도약을 노려볼 만한 위치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은 전반 13∼15번 홀 연속 버디를 잡고도 보기도 3개를 써내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엔 보기 없이 4번 홀(파3)과 8∼9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함께 출전한 다른 한국 선수들은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2라운드까지 4언더파 138타, 공동 55위 안에 든 선수들이 3라운드에 진출했는데, PGA 투어 신인 김성현(24)은 이날 3타를 줄였으나 중간합계 3언더파에 그치며 한 타 차로 탈락했다.

1라운드에서 이경훈과 공동 64위였던 안병훈(31)은 이날 3타를 잃고 합계 1오버파 143타로 100위 밖에 머물러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PGA 투어 통산 3승의 러셀 헨리가 2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여 단독 선두(16언더파 126타) 자리를 꿰찼고, 샘 라이더와 윌 고든(이상 미국)이 3타 차 공동 2위(13언더파 129타)에 올랐다.

이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콜린 모리카와 등과 공동 14위(8언더파 134타)로 반환점을 돌았고, 존 허(이상 미국)는 공동 22위(7언더파 135타)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는 저스틴 서(이상 미국) 등과 공동 29위(6언더파 136타), 대니 리(뉴질랜드)는 공동 55위(4언더파 138타)다.

토니 피나우와 더그 김은 중간합계 3언더파, 제임스 한은 2언더파, 마이클 김(이상 미국)은 6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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