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득점왕에 FA컵 MVP…월드컵 앞둔 조규성 "더 강해질게요"

K리그 득점왕에 FA컵 MVP…월드컵 앞둔 조규성 "더 강해질게요"

링크핫 0 466 -0001.11.30 00:00

서울과 결승 2차전서 결승골·쐐기골로 전북 3-1 승리 앞장

세리머니 하는 조규성
세리머니 하는 조규성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2차전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전북 조규성(오른쪽)이 2대0으로 앞서가는 헤더 골을 넣고서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2.10.30 [email protected]

(전주=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득점왕에 대한축구협회 FA컵 최우수선수상(MVP)까지 거머쥔 전북 현대 스트라이커 조규성(24)은 "더 강해지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규성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 FA컵 결승 2차전에서 FC서울을 상대로 결승골과 쐐기골을 터뜨려 전북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1, 2차전 합계 5-3으로 서울을 무너뜨린 전북은 통산 5번째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북이 올 시즌 K리그 6연패에 실패해 실망했을 팬들도 조규성의 활약상을 떠올리면 흐뭇해할 법하다.

김천 상무에서 뛰었던 조규성은 지난 9월 전역해 전북으로 돌아와 K리그1 무대에서 4골 1도움을 더 보탰다. 올 시즌 17골을 쏟아낸 조규성은 막판에는 주민규(제주)를 따돌리고 생애 첫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FA컵에서는 1차전과 2차전에서 모두 골맛을 보며 전북이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왔다.

쐐기골 넣는 조규성
쐐기골 넣는 조규성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2차전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경기. 전북 조규성이 3대 1로 앞서가는 쐐기골을 넣고 있다. 2022.10.30 [email protected]

조규성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리그 우승을 놓쳐서, 우리 팬들의 자존심을 위해 (FA컵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김상식 감독님이 없었다면 FA컵 우승은 불가능했다. 감독님이 확실하게 우승 동기를 부여해주셨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신인 시절 상대 뒷공간 침투와 연계 플레이에 강점을 보이던 조규성은 김천에서 근육량을 불리더니 타깃형 원톱 플레이도 소화 가능한 '완성형 스트라이커'로 거듭났다.

특히 FA컵 결승 2차전을 맞아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공을 머리로 따내고, 이어 김보경과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잡은 기회를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한 그의 두 번째 골 장면은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조규성의 실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조규성은 "상대 수비들이 많이 지친 것 같으니까 동료들에게 상대 뒷공간으로 한 번에 넘겨달라고 요청했는데, 그게 잘 된 것 같다. 상대 골키퍼가 본 반대편으로 슈팅했고, 운 좋게 들어갔다"고 골 장면을 복기했다.

세리머니 하는 조규성
세리머니 하는 조규성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2차전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전북 조규성이 2대0으로 앞서가는 헤더 골을 넣고서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2.10.30 [email protected]

조규성의 다음 목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다.

올 초만 해도 조규성은 황의조(올림피아코스)에 이은 '2번 옵션'으로 여겨졌으나, 현재 경기력을 놓고 보면 조규성이 황의조보다 우위에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조규성은 "(황)의조 형은 다들 알겠지만, 같이 해 본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현재 국내 최고의 스트라이커"라면서도 "내가 자신감이 없다는 건 아니다. 투입되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몸싸움에서 더 강해지고 싶다. 패스, 슈팅 등 기본적인 요소들에서도 더 발전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조규성은 월드컵에 대해서는 "월드컵에 나가는 것은 다음 일이다. 일단 최종 명단에 뽑히는 게 목표"라면서 "이번 소집에서 열심히 하면 파울루 벤투 감독님이 잘 봐주실 거로 믿는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103 홍명보호,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 도착…고지대 적응 스타트! 축구 03:23 6
67102 '1골 1도움' 인천 이청용, K리그1 15라운드 MVP 축구 03:23 7
67101 나이키·아디다스 신은 내고향축구단, 밝은 표정으로 훈련 공개 축구 03:23 6
67100 SOOP 인수 페퍼, 광주 연고 지원 협약 새 시장 체제서 결정 농구&배구 03:22 6
67099 K리그1 강원, 마치다 젤비아와 기술 교류…스가사와 코치 합류 축구 03:22 7
67098 웸반야마 41점 24리바운드…샌안토니오, NBA 서부 결승 기선제압 농구&배구 03:22 6
67097 LG 웰스·한화 왕옌청·키움 유토, 아시아쿼터 성공시대 야구 03:22 6
67096 [프로야구 중간순위] 19일 야구 03:22 5
67095 K리그1 강원, U-18팀 사령탑에 김정우 감독 선임 축구 03:22 5
67094 두산 최민석, NC전 완벽투로 평균자책점 1위…"AG 출전하고파"(종합) 야구 03:22 5
67093 '끝내기 홈런' 키움 김웅빈 "올 시즌 후회 없이 야구하고 있어" 야구 03:22 5
67092 프로농구 LG, FA 정인덕과 4년 재계약…첫해 보수 3억5천만원 농구&배구 03:22 6
67091 BBC "과르디올라, 이번 시즌 끝나고 맨시티와 결별 준비" 축구 03:21 5
67090 수원야구장 화재 초기 진화한 소방관, 23일 특별 시구 야구 03:21 5
67089 이주영·이동근·구민교·김승우, AG 3대3 농구 대표로 선발 농구&배구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