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개막 2연승에도 쓴소리…"졸전이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개막 2연승에도 쓴소리…"졸전이었다"

링크핫 0 47 -0001.11.30 00:00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홍규빈 촬영]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배구 우리카드 신영철(58) 감독은 올 시즌 개막 2연승을 거두고도 "좋은 경기는 아니었다"며 쓴소리를 했다.

신 감독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배구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로 역전승한 뒤 "오늘 경기는 어떻게 보면 약간 졸전이었다"고 평가했다.

첫 세트에서 넉 점 차까지 앞서다가 결국 듀스 접전에까지 몰려 1세트를 내준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특히 올 4월 우리카드로 이적한 세터 황승빈의 호흡 문제를 언급했다.

신 감독은 "첫 세트에서 앞서가고 있을 때 승빈이가 토스 실수를 많이 했다"며 "공격수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패턴으로 토스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범실 10개를 기록한 레오 안드리치(등록명 안드리치)에 대해서도 "토스와 별개로 본인이 가진 안 좋은 습관이 몸에 배어있다"며 "빨리 버려야 한다. 훈련을 통해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15득점, 3블로킹에 공격 성공률 78.57%라는 놀라운 활약을 보인 송희채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 감독은 "오늘 살림꾼 역할을 잘 해줬다. 여러모로 돋보였다"고 치켜세우며 "앞으로 다치지 않고 자신 스스로 컨트롤해나간다면 자신의 기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희채는 2019-2020시즌 팔꿈치 부상과 폐렴 수술 여파로 공백기를 가졌다. 이듬해 5월 일반병으로 입대해 지난해 11월에 전역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863 [프로야구 준PO 전적] kt 3-2 LG 야구 03:22 0
52862 선취점 만드는 문상철 2점 홈런 문상철 선제 결승 투런포…kt, 준PO 1차전서 LG 제압(종합) 야구 03:22 0
52861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현대모비스 90-74 소노 농구&배구 03:22 0
52860 야구장 필수 인력 진입로 막은 경찰 차량 경찰, 무턱대고 잠실구장 차량 출입 통제해 논란 야구 03:22 0
52859 수비 향해 박수 보내는 김민수 상대 실책으로 기회 잡았는데…허무한 스윙으로 날린 LG 야구 03:22 0
52858 브로니 제임스(9번)의 경기 모습. 제임스 아들 브로니, NBA 시범 경기 데뷔전서 2점·3블록슛 농구&배구 03:22 0
52857 삼성, KBL 컵대회 첫 경기서 상무 막판 추격전 잠재우고 승리 농구&배구 03:22 1
52856 기분 좋은 이강철 감독 이강철 kt 감독 "우리 팀답게 야구했다…포수 실책은 사인미스" 야구 03:22 0
52855 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고개 숙인 염경엽 LG 감독 "중심 타자들이 잘 쳐야 하는데" 야구 03:22 0
52854 준플레이오프 1차전 kt 선발 고영표 신들린 kt 고영표, 하루 휴식 후 등판해 4이닝 1실점 쾌투 야구 03:22 0
52853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현대건설 3-0 IBK기업은행 농구&배구 03:22 0
52852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삼성 87-80 상무 농구&배구 03:21 1
52851 이우석과 숀롱 현대모비스, KBL 컵대회서 소노에 90-74 완승(종합) 농구&배구 03:21 0
52850 역투하는 엄상백 FA 앞둔 kt 엄상백, 3일 휴식 후 등판까지 자원…불타는 전의 야구 03:21 0
52849 김수지 '가을 여왕' 김수지, 나 홀로 8언더파 맹타…하이트진로 3R 선두 골프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