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는 2일 '의료진 덕분에' 자선 경매 행사 수익금 1천여만원을 전주시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방역에 힘쓰는 의료진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취지로 '의료진 덕분에' 문구 등이 쓰인 헌정 유니폼을 만들어 자선 경매 행사를 했다.
선수들이 지난 9월 수원, 인천과 경기에서 실제 착용한 '의료진 덕분에' 유니폼과 선수들의 애장품을 팔아 1천10만6천원의 수익을 냈고, 이를 전주시에 전액 기부했다.
전북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활동을 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7월 태국 출신 사살락이 자국 의료진을 도우려고 자신의 유니폼으로 자선 경매 행사를 열었다.
지난 9월에는 김민혁과 구자룡이 의료·방역 사업에 써 달라며 완주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