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2R 15위…김시우 27위

임성재,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2R 15위…김시우 27위

링크핫 0 1,488 2021.10.02 09:27

지난 시즌 신인왕 잴러토리스, 코스레코드 11언더파 몰아치며 선두 도약

임성재의 1라운드 경기 모습
임성재의 1라운드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둘째 날 10위 밖으로 밀렸다.

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천46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세 개, 보기 두 개를 써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1라운드 5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이틀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공동 15위로 하락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2021-2022시즌을 시작한 임성재는 공동 선두(13언더파 131타)와는 5타 차로 반환점을 돌았다.

이날 초반 1번 홀(파4) 버디와 2번 홀(파4) 보기를 맞바꾼 임성재는 5번 홀(파5) 버디로 전반엔 한 타를 줄였다.

11번 홀(파5)에선 칩샷이 들어가며 이글을 뽑아냈고,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마지막 홀(파4) 보기가 아쉬웠다.

2라운드 18번 홀 김시우의 경기 모습
2라운드 18번 홀 김시우의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1라운드 공동 4위였던 김시우(26)는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7위(7언더파 137타)로 미끄러졌다. 10번 홀에서 출발해 전반엔 버디만 세 개, 후반엔 보기만 두 개가 나와 극명히 엇갈렸다.

김시우는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운 날이었다. 후반에 많이 무너지면서 나 자신에게 화가 나는 경기였다"며 "남은 이틀은 어제처럼 경기하고, 오늘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성훈(34)은 2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5위에 자리해 턱걸이 컷 통과했다.

이경훈(30)은 2언더파 142타, 노승열(30) 이븐파 144타로 하위권에 머물며 컷 탈락했다.

2라운드 9번 홀 버디 잡고 기뻐하는 잴러토리스
2라운드 9번 홀 버디 잡고 기뻐하는 잴러토리스

[AP=연합뉴스]

공동 선두엔 2020-2021시즌 신인왕 윌 잴러토리스(미국)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잴러토리스는 2라운드에서 버디만 11개를 쓸어 담아 새로운 코스 레코드(11언더파 61타)를 작성해 선두로 뛰어올랐다.

2020-2021시즌 우승은 없었으나 마스터스 준우승을 포함해 8차례 톱10 성적을 내 신인상을 거머쥐었던 잴러토리스는 첫 우승 꿈을 부풀렸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 나선 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디펜딩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4언더파 140타를 기록, 컷에 한 타 모자라 짐을 쌌다.

라이더컵 미국 팀의 부단장을 맡았던 잭 존슨(미국)도 1언더파 143타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071 홈런왕 롤리 동점포 '쾅'…시애틀, 토론토 꺾고 ALCS 첫판 승리 야구 03:22 3
61070 또 가을비 이겨낸 원태인 "하늘 원망했지만…작년 경험이 큰 힘"(종합) 야구 03:22 3
61069 노경은, 만 41세에 준PO 등판한 역대 두 번째 선수…내용도 완벽 야구 03:22 3
61068 '승장' 박진만 감독 "원태인이 팀을 살렸다…히든카드 이승현" 야구 03:22 3
61067 '공동 선두' KCC 이상민 "장재석·롱, 수비·리바운드 제 역할" 농구&배구 03:22 3
61066 '50홈런 고지' 삼성 디아즈, 9∼10월 KBO 월간 MVP 선정 야구 03:22 3
61065 136위 페로제도, 월드컵 예선서 체코 2-1 격파 '대이변'(종합) 축구 03:22 3
61064 가나, 코모로 1-0 꺾고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확정…통산 5번째 축구 03:22 3
61063 K리그1 제주, 제주대학교와 '브랜드 홍보 업무 협약' 축구 03:22 3
61062 '우상' 호날두 향한 음바페의 팬심…"여전히 R.마드리드 넘버원" 축구 03:22 3
61061 골프장 캐디 10명 중 8명 성희롱 피해 경험…폭력 피해도 13% 골프 03:21 3
61060 차포 뗀 프로농구 KCC, 허웅 3점포 6방으로 SK에 8점 차 승리 농구&배구 03:21 3
61059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5-67 SK 농구&배구 03:21 4
61058 '불곰' 이승택, 내년 PGA 투어 출전권 획득…"가슴이 뛴다" 골프 03:21 3
61057 "제 가족은 아무 잘못 없어"…MLB에서도 악성 댓글로 '골머리' 야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