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고1' 김민솔, LPGA 투어 BMW 대회 1라운드 8언더파 2위(종합)

'무서운 고1' 김민솔, LPGA 투어 BMW 대회 1라운드 8언더파 2위(종합)

링크핫 0 557 -0001.11.30 00:00

선두 티띠꾼과 한 타 차…"프로와의 경기, 쇼트 게임 중요성 더 크게 느껴"

김민솔의 10번 홀 티샷
김민솔의 10번 홀 티샷

[BMW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첫날 고교 1학년인 아마추어 김민솔(16·수성방통고)이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권에 나섰다.

김민솔은 20일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6천647야드)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9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선 올해 LPGA 투어 신인왕 후보 아타야 티띠꾼(태국)과는 불과 한 타 차다.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7월 블루원배 한국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두각을 나타낸 김민솔은 대한골프협회 추천 아마추어 선수 2명에 포함돼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는데, 첫날 매서운 샷 감각을 뽐내며 우승 경쟁까지 뛰어들었다.

LPGA 투어 통산 6승을 거둔 하타오카 나사(일본), 통산 2승의 리젯 살라스(미국)와 동반 플레이에 나선 김민솔은 이날 자신의 첫 홀인 10번 홀(파4)부터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12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15번(파5)과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엔 3∼6번 홀과 8∼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솎아내는 무서운 기세를 뽐내며 선두권에서 경기를 마쳤다.

1라운드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김민솔
1라운드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김민솔

[촬영 최송아]

경기를 마치고 만난 김민솔은 "보기를 줄이자는 마음으로 나왔는데,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 평소에도 아이언 샷을 좋아하는데, 오늘 감각이 좋아서 짧은 거리의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쟁쟁한 LPGA 투어 프로들과 함께 경기하며 "쇼트 게임의 중요성을 더 크게 느꼈다"는 그는 전지 훈련 때 방을 함께 쓴 사이인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의 조언도 도움이 됐다고 귀띔했다.

"진영 언니에게 궁금한 점을 많이 물어봤는데, 특히 쇼트 게임에 대한 것이 많았다"며 "연습할 때도 생각을 많이 해야 하고, 머리가 가장 많이 쓰이는 부분이라고 하시더라.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남은 경기에 대해선 "공격적으로 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과감하면 위험할 수도 있다"며 "항상 '현재'에 집중해서 매 홀을 열심히 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637 '토트넘 공격수 출신' 데포, 잉글랜드 5부 워킹 사령탑 부임 축구 03.31 6
65636 프로농구 DB, 현대모비스 잡고 2연승…3위 SK와 1경기 차 농구&배구 03.31 9
65635 이재성 "0-4 참패, 월드컵에 '좋은 약'… 초심으로 돌아가야" 축구 03.31 7
65634 부산은행, 롯데자이언츠 선전기원 가을야구예·적금 출시 야구 03.31 6
65633 '정규리그 우승' KB 김완수 감독 "PO, 잘하는 것 더 잘해야" 농구&배구 03.31 8
65632 홍명보 감독 "오스트리아전, 손흥민·이강인·이재성 전원 출격" 축구 03.31 7
65631 홍명보 감독 "오스트리아전, 손흥민·이강인·이재성 전원 출격"(종합) 축구 03.31 7
65630 남자배구 삼성화재 사령탑에 틸리카이넨 전 대한항공 감독 농구&배구 03.31 9
65629 한화 베테랑 손아섭, 개막 2경기 만에 1군 엔트리 제외 야구 03.31 6
65628 추신수, 빗썸과 손잡고 여자야구에 4천만원과 용품 기부 야구 03.31 7
65627 노벨상 학자 조언대로 협상한 WNBA 선수노조…평균연봉 400%↑ 농구&배구 03.31 8
65626 우들런드, 6년 9개월 만에 PGA 투어 우승…뇌종양 수술 후 첫 승(종합) 골프 03.31 10
65625 김효주 "시즌 목표 2승이었는데 이미 이뤄…다시 설정할 것" 골프 03.31 10
65624 [프로야구] 31일 선발투수 야구 03.31 6
65623 '강등 위기' 토트넘, 44일·7경기 만에 투도르 감독 경질 축구 03.3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