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콘테 감독 "UCL 수준 높아…실수한 대가 치렀다"

토트넘 콘테 감독 "UCL 수준 높아…실수한 대가 치렀다"

링크핫 0 112 2022.09.14 11:06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조제 알발라드 경기장에서 열린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올 시즌 EPL 6경기에서 4승 2무, UCL 조별리그에서 1승으로 무패를 달리던 토트넘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콘테 감독은 경기 뒤 "전반전에는 두 팀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했고, 솔직히 후반전에는 승리해 승점 3을 챙길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득점할 기회도 있었지만, 결국 우리는 패배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씁쓸해했다.

이어 "우리가 이길 자격이 없었지만, 질 자격도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잘한 부분과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정적인 부분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선수들과 경기를 잘 분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입장에선 이날 스포르팅을 상대로 0-0으로 맞서다 후반 막바지에 두 골을 내준 게 못내 아쉬웠다.

콘테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의 수준은 매우 높다. 이 대회에서 경기하려면 실수를 줄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면서 "우리는 오늘 많은 대가를 치렀다"고 곱씹었다.

그는 또 "우리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려는 야망을 품으려면 싸워야 한다"며 "특히 이 조에서는 팀 간의 균형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많이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현재 D조에서 2연승을 달린 스포르팅(승점 6)에 이어 조 2위(1승 1패)에 자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182 우루과이, 승부차기로 브라질 잡고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 축구 07.08 3
50181 이가영, 연장전 끝에 KLPGA 투어 1년 9개월 만에 우승 골프 07.08 3
50180 이가영, 연장전 끝에 KLPGA 투어 1년 9개월 만에 우승(종합) 골프 07.08 5
50179 홍명보, 흔들리는 한국 축구 사령탑으로…10년 만에 복귀(종합) 축구 07.08 3
50178 김두현 전북 감독 "선수단 내부 문제, 봉합하고 회복하는 단계" 축구 07.08 5
50177 휴식기 알차게 보낸 황희찬, 울버햄프턴 합류하러 영국으로 축구 07.08 4
50176 제공권 밀린 한국 농구, 일본과 2차전서 80-88로 패배 농구&배구 07.08 3
50175 프로야구 롯데, 후반기 열전 앞두고 선수단에 보약 선물 야구 07.08 4
50174 [KLPGA 최종순위] 롯데 오픈 골프 07.08 5
50173 손흥민, 토트넘 합류하러 출국…이달 말 돌아와 방한경기 축구 07.08 3
50172 문수축구장 3층 좌석에 빨간색?…울산 팬들 "라이벌 색상 반대" 축구 07.08 3
50171 홍명보 보내는 울산 "한국축구와 K리그 발전 놓고 많이 고민" 축구 07.08 4
50170 외국인만 100명가량 들여다본 축구협회…결국 돌고돌아 홍명보 축구 07.08 4
50169 르브론의 아들 브로니, NBA 서머리그 데뷔…4점 2어시스트 농구&배구 07.08 4
50168 잉글랜드, 시원찮은 경기력에도 유로 4강…진땀승 거듭하며 진격 축구 07.0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