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미국 일정 마치고 5일 귀국…FA 신분

양현종, 미국 일정 마치고 5일 귀국…FA 신분

링크핫 0 1,424 2021.10.01 18:41
5일 귀국하는 양현종
5일 귀국하는 양현종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한 시즌을 보낸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귀국한다.

양현종의 에이전트인 최인국 스포스타즈 대표는 1일 "양현종이 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2020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양현종은 오랜 꿈인 '메이저리그 입성'을 위해 안정적인 국내 잔류 대신 미국 진출을 택했다.

양현종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최대 185만달러에 '신분이 보장되지 않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 신분에 따라 연봉에 차등을 두는 계약)을 하며 도전을 시작했다.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은 양현종은 4월 2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현역 로스터에 등록하며 꿈을 이뤘다. 등록 당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빅리그 데뷔에도 성공했다.

양현종은 5월 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빅리그 선발 데뷔전'도 치렀다.

그러나 텍사스 구단은 6월 17일 현역 로스터에서 양현종을 제외했고, 하루 뒤인 18일엔 방출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했다.

한때 양현종의 한국 복귀 가능성도 불거졌지만, 양현종은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행을 받아들였다.

양현종은 8월 25일 빅리그에 복귀했고 8월 29일에는 구원 투수로 빅리그 복귀전도 치렀다.

하지만 등판 기회는 좀처럼 주어지지 않았고 9월 15일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고, 다시는 빅리그에 올라서지 못했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서 12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5.60(35⅓이닝 42피안타 24실점 22자책)을 올렸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10경기(선발 9경기) 3패 평균자책점 5.60(45이닝 52피안타 32실점 28자책)이다.

양현종은 FA 신분으로 2022시즌 소속팀을 찾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936 손흥민, 미국·멕시코전 뛰면 최다 출전 타이…홍명보와 나란히 축구 03:22 6
59935 [프로야구 중간순위] 4일 야구 03:22 7
59934 문성주 8회 역전 만루홈런…LG, kt 꺾고 KS 직행 매직넘버 '13' 야구 03:22 9
59933 김하성, 애틀랜타 이적 후 첫 홈런…7회 역전 결승 스리런(종합) 야구 03:22 6
59932 김하성, 애틀랜타 이적 후 첫 홈런…7회 역전 결승 스리런(종합2보) 야구 03:22 7
59931 '불법촬영' 황의조 2심도 징역형 집행유예…黃 "피해자에 죄송"(종합) 축구 03:22 6
59930 '행사 취소부터 무관중 경기까지'…강릉 가뭄 여파 스포츠 확산 축구 03:22 5
59929 [박신자컵 여자농구전적] BNK 69-58 사라고사 농구&배구 03:22 7
59928 셰플러·매킬로이, 12월 18일 트럼프 골프장에서 대결 골프 03:22 6
59927 한국 농구, FIBA U-16 아시아컵 8강행…호주와 격돌 농구&배구 03:22 7
59926 '두 딸 엄마' 박인비, 13일 자선 골프대회 출전 골프 03:22 7
59925 문성주, 역전 만루포 폭발…LG, kt 잡고 KS 직행 매직넘버 '13'(종합) 야구 03:21 7
59924 [부고] 김현준(아쿠쉬네트코리아 커뮤니케이션 팀장)씨 부친상 골프 03:21 6
59923 정태양, KPGA 투어 파운더스컵 첫날 1타 차 단독 선두 골프 03:21 5
59922 문정민, KLPGA KB금융 챔피언십 1R 1위 "안전한 전략 통했다" 골프 03:2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