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미국 일정 마치고 5일 귀국…FA 신분

양현종, 미국 일정 마치고 5일 귀국…FA 신분

링크핫 0 1,231 2021.10.01 18:41
5일 귀국하는 양현종
5일 귀국하는 양현종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한 시즌을 보낸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귀국한다.

양현종의 에이전트인 최인국 스포스타즈 대표는 1일 "양현종이 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2020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양현종은 오랜 꿈인 '메이저리그 입성'을 위해 안정적인 국내 잔류 대신 미국 진출을 택했다.

양현종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최대 185만달러에 '신분이 보장되지 않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 신분에 따라 연봉에 차등을 두는 계약)을 하며 도전을 시작했다.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은 양현종은 4월 2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현역 로스터에 등록하며 꿈을 이뤘다. 등록 당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빅리그 데뷔에도 성공했다.

양현종은 5월 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빅리그 선발 데뷔전'도 치렀다.

그러나 텍사스 구단은 6월 17일 현역 로스터에서 양현종을 제외했고, 하루 뒤인 18일엔 방출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했다.

한때 양현종의 한국 복귀 가능성도 불거졌지만, 양현종은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행을 받아들였다.

양현종은 8월 25일 빅리그에 복귀했고 8월 29일에는 구원 투수로 빅리그 복귀전도 치렀다.

하지만 등판 기회는 좀처럼 주어지지 않았고 9월 15일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고, 다시는 빅리그에 올라서지 못했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서 12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5.60(35⅓이닝 42피안타 24실점 22자책)을 올렸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10경기(선발 9경기) 3패 평균자책점 5.60(45이닝 52피안타 32실점 28자책)이다.

양현종은 FA 신분으로 2022시즌 소속팀을 찾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191 폴 골드슈미트 소토 놓친 양키스, 폭풍 영입…골드슈미트와 1년 181억원 계약 야구 03:22 0
55190 이반 유리치 사우샘프턴 신임 감독. 'AS로마 두 달 감독' 유리치, EPL 강등권 사우샘프턴 지휘봉 축구 03:22 0
55189 [프로배구 전적] 22일 농구&배구 03:22 0
55188 [여자농구 올스타전 전적] 한국 올스타 90-67 일본 올스타 농구&배구 03:22 0
55187 진안, 한국 여자농구 올스타, 일본 올스타와 맞대결서 대승…MVP 진안 농구&배구 03:22 0
55186 LG 승리 이끈 양준석 LG, 정관장 잡고 파죽의 5연승…양준석 4쿼터 결정적 9점 농구&배구 03:22 0
55185 애스턴 빌라에 패한 뒤 그라운드를 떠나는 맨시티 선수들. '끝 모를 추락' 맨시티, 애스턴 빌라에도 1-2 패…12경기서 1승 축구 03:22 0
55184 [프로농구 안양전적] LG 69-60 정관장 농구&배구 03:22 0
55183 마틴 블랑코 감독 KB손보 블랑코 대행 "경기장에 영향받지 않은 선수들, 고마워" 농구&배구 03:22 0
55182 [프로배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3:22 0
55181 인천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윤정환 감독. 'K리그 올해의 감독' 윤정환, 2부 강등 인천 사령탑으로 축구 03:21 0
55180 KB손해보험 선수단 KB손보, 임시 홈구장 개장 경기서 한국전력 완파…단독 4위로 농구&배구 03:21 0
55179 복귀한 타이거 우즈와 아들 찰리 우즈(오른쪽) 우즈, 아들과 PNC 챔피언십 첫날 공동 1위 합작…13언더파 골프 03:21 0
55178 [프로농구 원주전적] kt 81-77 DB 농구&배구 03:21 0
55177 프랑크푸르트전에서 공을 다투는 마인츠 이재성(7번) 이재성 76분+홍현석 교체출전…마인츠, 수적 열세에도 3-1 완승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