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브론테 로(잉글랜드)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두바이 문라이트 클래식(총상금 26만 유로) 우승을 차지했다.
로는 3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미리츠 골프클럽(파72·6천27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로는 마리아 파시(멕시코)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만6천736 유로(약 5천만원)다.
로는 이날 마지막 8개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6타를 줄이며 LET에서 처음 우승했다. 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2019년 5월 퓨어실크 챔피언십에서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다.
이 대회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4시에 모든 조가 지정 홀에서 경기를 동시에 시작하는 샷건 방식의 야간 경기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