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결승골' K리그1 울산, 수원에 1-0 승리…전북과 '10점'차(종합)

'아담 결승골' K리그1 울산, 수원에 1-0 승리…전북과 '10점'차(종합)

링크핫 0 138 2022.09.07 21:37

전북은 서울과 0-0 그쳐…3경기 연속 무승부

11위 대구, 최하위 성남 1-0 잡고 12경기 무승 늪 탈출…제카 결승골

결승골 책임진 울산 아담
결승골 책임진 울산 아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수원 삼성을 제압하고 2위 전북 현대와 승점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울산은 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4분 마틴 아담의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을 1-0으로 제압했다.

3경기 만에 승리한 울산은 승점 62(18승 8무 4패)를 쌓아 이날 FC서울과 무승부에 그친 2위(승점 52·14승 10무 6패) 전북과 격차를 승점 10으로 벌렸다.

울산과 전북은 28라운드 때도 승점 10차를 만든 적이 있으나, 시즌 종료까지 이제 8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어 거리는 그때보다 멀어 보인다.

수원은 그대로 9위(승점 33·8승 9무 13패)에 자리했다.

강등이 가능한 10위(승점 31·7승 10무 13패) 김천 상무와 수원의 격차는 승점 2에 불과하다.

여름에 울산 유니폼을 입은 '헝가리산 중전차' 아담이 자신의 시즌 4호골로 울산의 선제 득점을 책임졌다.

아담은 전반 24분 김태환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 포스트에서 헤더로 마무리해 1-0을 만들었다.

아담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승부 못 가린 전북 구스타보(왼쪽)와 일류첸코
승부 못 가린 전북 구스타보(왼쪽)와 일류첸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북과 서울이 헛심 공방 끝에 0-0으로 비겼다.

전북은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2연패를 끊어낸 서울은 그대로 8위(승점 37·9승 10무 11패)에 자리했다.

전반전 수비에 방점을 찍고 경기를 운영하던 두 팀은 후반부터 발톱을 세웠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진규를 빼고 구스타보를 투입했고, 서울은 전반 14분 정한민을 불러들이고 여름에 전북에서 데려온 일류첸코를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구스타보와 일류첸코가 상대 수비에 꽉 막혀 이렇다 할 장면을 못 만든 가운데 국내파 공격수들이 서로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그뿐이었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바로우의 헤더 패스를 박진섭 골대 바로 오른쪽에서 머리로 마무리한 것이 크로스바를 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대구 결승골 넣은 제카
대구 결승골 넣은 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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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파크에서 치러진 11위 대구FC와 최하위 성남FC의 맞대결에서는 대구가 전반 18분 터진 제카의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에 정태욱이 머리를 들이댄 것이 성남 골키퍼 최필수에게 막히자 문전에서 도사리던 제카가 흘러나온 공을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지긋지긋했던 12경기 무승(6무 6패)의 사슬을 끊은 대구는 11위(승점 31·6승 13무 11패·35득점)를 유지했으나 10위(승점 31·7승 10무 13패·36득점) 김천 상무와 승점 동률을 이뤘다.

직전 홈경기에서 울산을 거꾸러뜨린(2-0)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성남은 최하위(승점 24·6승 6무 18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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