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서 전역하는 조규성·정승현, K리그1 우승 경쟁 가세

김천상무서 전역하는 조규성·정승현, K리그1 우승 경쟁 가세

링크핫 0 370 2022.09.07 10:37

구성윤·하창래·김주성 등도 복귀…순위 싸움 변수

7일 김천상무에서 전역한 선수들
7일 김천상무에서 전역한 선수들

[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김천상무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한 '예비군'들이 K리그 팀들로 돌아가 시즌 막바지 순위 경쟁에 가세한다.

김천 구단은 7일 "'김천상무' 3기 13명이 2021년 3월 8일부터 548일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역한 선수는 강정묵(FA), 구성윤(대구), 권혁규(부산), 김주성, 정현철(이상 서울), 명준재, 박상혁(이상 수원), 서진수(제주), 유인수, 연제운(이상 성남), 정승현(울산), 조규성(전북), 하창래(포항)다. 함께 입대한 최준혁(광주)은 훈련 중 부상으로 지난달 말 의병 제대한 바 있다.

이들은 2021시즌 김천상무의 K리그2 우승과 1부 승격을 이끌었다.

골키퍼 구성윤과 수비수 김주성, 정승현, 공격수 조규성은 김천에서 뛰는 동안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미드필더 권혁규와 윙어 서진수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선발됐다.

전역 선수들이 기존 소속팀으로 돌아가면서 시즌 막판에 접어든 K리그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K리그1 1·2위를 달리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엔 각각 수비와 공격의 주축급인 정승현과 조규성이 합류해 전력 강화 효과를 얻게 됐다.

3위인 포항 스틸러스엔 하창래가 복귀해 수비진에 힘을 싣는다.

전역 선수들은 이번 주말 펼쳐질 K리그1 30라운드, K리그2 38라운드부터 나설 수 있다.

조규성은 김천 구단을 통해 "입대는 또 하나의 터닝포인트였다. 정말 많은 것을 얻었고 축구 인생의 디딤돌이 됐다"며 "특히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고 전역 후에도 좋은 기량으로 보답하겠다"고 전역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08 대구FC 에드가, 2부 강등에도 1년 재계약…"K리그1 복귀 돕겠다" 축구 03:22 6
62907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 사령탑 "프로·국가대표 공존 필요해" 농구&배구 03:22 3
62906 KPGA 전 임원, 직장 내 괴롭힘으로 1심서 징역 8개월 선고 골프 03:22 5
62905 프로야구 삼성, 지역사회에 1억1천600만원 기부 야구 03:22 3
62904 EASL 최연소 출전 기록 쓴 SK 다니엘 "긴장돼서 실수 많았다" 농구&배구 03:22 3
62903 음바페, PSG와 법정 싸움 승리…미지급 임금 1천억원 받는다 축구 03:22 6
62902 티빙, 2026 WBC 전 경기 OTT 독점 생중계 야구 03:22 4
62901 [프로배구 중간순위] 17일 농구&배구 03:22 3
62900 월드컵 응원단 어쩌나…美입국제한에 세네갈·코트디부아르 난감 축구 03:22 5
62899 여자배구 IBK기업은행, 페퍼에 완승…4위로 껑충(종합) 농구&배구 03:21 3
62898 우즈 부자 빠진 PNC 챔피언십 20일 개막…랑거 부자 3연패 도전 골프 03:21 5
62897 iM금융 사회공헌재단, 삼성라이온즈 홈런기부금 3천여만원 전달 야구 03:21 4
62896 K리그1 광주 '아이슬란드 폭격기' 프리드욘슨과 계약 연장 축구 03:21 5
62895 대만 WBC 대표팀, 내년 2월 일본 소프트뱅크·닛폰햄 연습경기 야구 03:21 3
62894 석교상사, 사랑나눔 골프대회 모금액 2억5천551만원 기부 골프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