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러시아 팀과 계약한 선수 축구 대표팀서 제외

노르웨이, 러시아 팀과 계약한 선수 축구 대표팀서 제외

링크핫 0 385 2022.09.06 14:27
노르웨이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한 노르만(6번)
노르웨이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한 노르만(6번)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노르웨이 축구협회가 러시아 리그에 진출한 선수를 대표팀에 선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방송인 NRK는 6일 "노르웨이 축구협회가 최근 러시아 디나모 모스크바와 계약한 미드필더 마티아스 노르만(26)을 대표팀에 소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스탈 솔바켄 노르웨이 축구대표팀 감독은 NRK와 인터뷰에서 "노르만도 러시아 팀과 계약하면 대표팀에서 뛸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노르만을 대표팀에 부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축구협회 역시 솔바켄 감독과 같은 입장을 발표하며 "선수가 팀을 선택하는 것은 자유"라면서도 "지금은 특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노르웨이 협회는 "노르웨이는 물론 유럽 전체가 러시아와 교전 중인 상황과 다름없다"며 "스포츠에서도 러시아를 압박할 수 있는 부분을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9년부터 러시아 리그 로스토프에서 뛴 노르만은 2021-2022시즌에는 잉글랜드 리그 노리치시티로 임대됐다.

이후 새 팀을 찾는 과정에서 이탈리아와 러시아 리그를 저울질한 끝에 러시아로 행선지를 정했다.

노르웨이 대표로는 2019년부터 A매치 12경기에 나와 한 골을 넣었다.

노르만은 노르웨이 TV 2 채널과 인터뷰에서 "정치와 축구를 결부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나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에 대해서는 비난하는 입장이지만 선수로서 러시아에서 뛰는 것이 가장 좋은 기회고,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08 대구FC 에드가, 2부 강등에도 1년 재계약…"K리그1 복귀 돕겠다" 축구 03:22 8
62907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 사령탑 "프로·국가대표 공존 필요해" 농구&배구 03:22 6
62906 KPGA 전 임원, 직장 내 괴롭힘으로 1심서 징역 8개월 선고 골프 03:22 7
62905 프로야구 삼성, 지역사회에 1억1천600만원 기부 야구 03:22 5
62904 EASL 최연소 출전 기록 쓴 SK 다니엘 "긴장돼서 실수 많았다" 농구&배구 03:22 6
62903 음바페, PSG와 법정 싸움 승리…미지급 임금 1천억원 받는다 축구 03:22 8
62902 티빙, 2026 WBC 전 경기 OTT 독점 생중계 야구 03:22 6
62901 [프로배구 중간순위] 17일 농구&배구 03:22 6
62900 월드컵 응원단 어쩌나…美입국제한에 세네갈·코트디부아르 난감 축구 03:22 7
62899 여자배구 IBK기업은행, 페퍼에 완승…4위로 껑충(종합) 농구&배구 03:21 6
62898 우즈 부자 빠진 PNC 챔피언십 20일 개막…랑거 부자 3연패 도전 골프 03:21 7
62897 iM금융 사회공헌재단, 삼성라이온즈 홈런기부금 3천여만원 전달 야구 03:21 6
62896 K리그1 광주 '아이슬란드 폭격기' 프리드욘슨과 계약 연장 축구 03:21 7
62895 대만 WBC 대표팀, 내년 2월 일본 소프트뱅크·닛폰햄 연습경기 야구 03:21 5
62894 석교상사, 사랑나눔 골프대회 모금액 2억5천551만원 기부 골프 03:2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