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광현, 위기의 순간에서 1천169일 만에 LG전 승리 도전

SSG 김광현, 위기의 순간에서 1천169일 만에 LG전 승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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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SSG와 2위 LG의 격차는 4게임…6일 선발은 김광현 vs 이민호

SSG 랜더스 김광현
SSG 랜더스 김광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광현(34·SSG 랜더스)이 1천169일(약 3년 2개월) 만에 LG 트윈스전 승리에 도전한다.

LG와의 주중 맞대결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최초로 개막전부터 정규시즌 마지막 날까지 1위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리는 SSG에 무척 중요한 일전이다.

SSG 왼손 에이스 김광현은 6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2년(2020·2021년) 동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올해 KBO리그로 돌아온 김광현은 5일까지 10승 2패 평균자책점 1.85로 호투 중이다.

그는 2010년 류현진(당시 한화 이글스) 이후 12년 만에 '1점대 평균자책점'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김광현은 올 시즌 LG를 만나면 고전했다.

올해 김광현이 승리를 챙기지 못한 구단은 LG와 두산 베어스, 두 팀이다.

두산을 상대로는 7월 22일 단 한 경기에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놓쳤다.

LG와는 5월 20일(7이닝 7피안타 4실점), 7월 28일(7이닝 4피안타 3실점) 두 차례 등판해 승패 없이 물러났다.

부진한 성적은 아니었지만, '김광현'의 이름값을 고려하면 만족스럽지도 않다.

올해 김광현이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4.50)을 기록 중인 상대가 LG다.

2007년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광현은 LG를 상대로 20승 12패 평균자책점 3.18로 잘 던졌다.

하지만, 2019년 6월 25일(6이닝 10피안타 3실점 2자책)에 LG전 20승을 챙긴 뒤 3경기 연속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빅리그에 머문 시간을 더해 3년 2개월 동안 LG전 승리가 없다.

올해에는 이재원과 오지환에게 홈런 1개씩을 맞은 게 뼈아팠다.

'잠실 빅보이'라고 불리는 우타자 이재원은 김광현을 상대로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를 쳤다.

LG 이민호의 역투
LG 이민호의 역투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 시즌 내내 독주하던 SSG는 최근 7연승을 거둔 2위 LG에 4게임 차로 추격당했다.

LG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여유를 되찾을 수 있다.

SSG는 가장 믿음직한 에이스 김광현을 6일 선발로 내세웠다. 그만큼 승리가 더 간절해졌다.

LG 선발은 오른손 영건 이민호(21)다.

이민호는 올 시즌 10승 5패 평균자책점 5.49를 올렸다.

기복이 있는 편이지만, SSG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25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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