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리카이넨 감독, 단 1세트 내주고 한숨 "나오면 안 되는 실수"

틸리카이넨 감독, 단 1세트 내주고 한숨 "나오면 안 되는 실수"

링크핫 0 389 2022.08.24 18:33

우승 후보 대한항공, 상무전서 대회 첫 세트 허용

승리보다 세트 허용에 아쉬움 토로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순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대한항공은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 시즌 V리그 통합우승팀인 대한항공은 대표팀에 차출됐던 주전 세터 한선수, 아웃사이드 히터 곽승석, 미들 브로커 김규민이 빠졌지만, 빈자리를 메울 선수는 차고 넘친다.

베테랑 세터 유광우가 건재하고 공격라인엔 리그 최고의 공격수인 정지석이 버틴다.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은 대표팀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를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2일 OK금융그룹과 컵대회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예상대로 세트 스코어 3-0 셧다운 승리를 거뒀다.

대한항공은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와 경기에서도 세트스코어 3-1로 완승했다.

2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준결승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경기 후 만난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국군체육부대에 내준 1세트가 매우 아쉬운 듯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취재진 질문을 받기도 전에 "먼저 할 말이 있다"며 "1세트에서 상대 팀의 서브가 강하게 들어왔고, 그것을 방어하지 못했다"며 "경기 초반에 나왔던 범실은 우리 팀 시스템에서 나오면 안 되는 것이었다. 앞으로 고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완벽주의자인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내준 단 1세트의 문제점을 스스로 꼬집으며 아쉬워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날 8득점으로 부진한 정지석에 관해선 "곧 컨디션이 올라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동혁에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임동혁은 무조건 힘으로 스파이크를 때리지 않고, 연타를 넣기도 하는 등 상황에 맞는 공격을 하고 있다"며 "지난 시즌보다 발전한 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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