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문동주 2군서 실전 재개…"서두르지 않고, 착실하게 준비"

한화 문동주 2군서 실전 재개…"서두르지 않고, 착실하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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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문동주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어깨 통증 탓에 '쉼표'를 찍었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신인 투수 문동주(19)가 실전 투구를 시작했다.

한화 구단은 22일 '퓨처스(2군)팀 주간 소식'을 전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이름은 문동주였다.

6월 13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재활에 전념한 문동주는 16일 영동대와의 연습경기에서 부상 후 처음으로 등판(1이닝 무실점)했고, 20일에는 공식 경기인 LG 트윈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이천에서 열린 LG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문동주는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1실점 했다. 삼진은 2개를 잡았다.

경기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7㎞를 찍었다.

최원호 퓨처스팀 감독은 "문동주는 몸 상태를 확인하며 투구 수와 이닝을 늘려가는 단계다. 등판 때마다 1이닝, 15구 정도 더 던지는 계획을 세웠다"며 "영동대와 경기에서 1이닝 동안 공 17개를 던졌고, LG전에서는 1⅓이닝 공 31개를 던졌다. LG전에서는 2이닝을 던질 계획이었는데 투구 수가 늘어나 교체했다. 다음 등판 때는 3이닝 공 45개 정도 던질 예정이다. 현재까지 몸 상태에 이상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문동주에게 변화구 중 커브가 괜찮으니 커브 구사율을 높이고, 패스트볼의 경우 우타자 몸쪽으로 움직이는 편이니 (우타자 기준) 몸쪽 비중을 높여보자고 했다"며 "구속이 빠르니까, 몸쪽을 던지면 타자들이 위축될 수 있다. 몸쪽을 던져야 바깥쪽 변화구도 통한다"고 덧붙였다.

한화 이글스 문동주의 근황
한화 이글스 문동주의 근황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문동주는 차분히 1군 복귀를 준비 중이다.

그는 구단을 통해 "실전 감각이 아직 완전하지 않아 원하는 대로 피칭하지는 못했지만, 일단 아프지 않다는 것이 굉장히 만족스럽다. 아프지만 않으면 실전 감각은 금방 찾을 것 같다"며 "아프기 전의 감각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직 실전에서 제구가 불안했다. 그래도 첫 경기 영동대전보다 두 번째 LG전에서 더 좋은 느낌으로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문동주는 "최원호 감독님이 조언해주신 피칭 디자인을 신경 쓰면서 실전을 치렀다. 나도 동의하는 부분"이라며 "다시 1군 마운드에 설 때까지 서두르지 않고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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