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인문계로 바뀐다…과밀학급 해소 전망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인문계로 바뀐다…과밀학급 해소 전망

링크핫 0 395 2022.08.22 13:02

학운위 표결서 찬성 6, 반대 3으로 통과

군산상고 교정의
군산상고 교정의 '역전의 명수' 비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특성화고교인 전북 군산상업고등학교가 설립 80여 년 만에 인문계로 전환된다.

군산상고 학교운영위원회는 22일 '인문계 전환'에 대한 안건 심의 표결 결과 찬성 6명, 반대 3명으로 일반계 고교로 전환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표결에는 교장, 교사, 학부모, 지역민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위원 중 9명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군산상고는 2023학년도 신입생부터 일반계(평준화고교) 학생을 모집하게 된다.

1941년 군산 공립상업학교로 출발한 군산상고는 현재 학년당 6학급씩 총 18학급, 재학생 310여 명이다.

특히 군산상고 야구부는 1972년 황금사자기 결승에서 부산고에 1대4로 지다 9회말 5대4로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1점 차 역전승을 거두는 경기가 '역전의 명수'란 애칭을 얻기도 했다.

공립인 군산상고의 인문계 전환은 군산지역의 또 다른 공립학교인 군산여고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군산여고의 학급당 학생 수는 평균 31명으로 기준인 27명을 넘고 특히 32개 학급 전체가 과밀학급으로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수업 및 학생 활동 공간 부족, 수업 질 저하, 학생 만족도 감소, 감염병 방역 관리 애로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여기에 내년도 입학생이 올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돼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높았다.

학교 관계자는 "인근 군산여고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총동창회, 교직원, 학생 등이 대승적 차원에서 인문계 전환에 찬성하는 분위기였다"면서 "이날 인문계 전환이 확정된 만큼 학교 이름 변경을 비롯한 행정적, 재정적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873 GS25, 야구 특화 '오잉K' 스낵 출시…"투수 응원 의미 담아" 야구 03:23 2
66872 대회를 끝내고 갤러리에 인사하는 임성재 '아! 더블 보기'…임성재, PGA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공동 5위 골프 03:23 0
66871 박성한 '개막 22경기 연속 안타' SSG 박성한, 개인 첫 KBO 월간 MVP 야구 03:22 0
66870 한국 U-17 여자 축구, 일본에 0-1 석패…여자 월드컵 진출 실패 축구 03:22 2
66869 볼을 다루는 손흥민 '손흥민 풀타임·도움 취소' LAFC, 휴스턴에 1-4 완패 축구 03:22 0
66868 축구협회, 북 '내고향여자축구단' 방남 허가신청 제출(종합) 축구 03:22 2
66867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 "다시 160㎞ 가능해"…안우진이 문동주에게 전화로 보낸 응원 야구 03:22 0
66866 퍼팅을 앞둔 김주형 김주형, PGA 머틀비치 클래식 공동 6위…시즌 첫 '톱10' 골프 03:22 0
66865 내고향축구단, 북한 선수단으로는 8년 만에 한국 방문 축구협회, 북 '내고향축구단' 방남 허가 신청 제출 축구 03:22 0
66864 [PGA 최종순위] 머틀비치 클래식 골프 03:22 0
66863 프로축구 성장위원회 2차 전체회의 참석한 최휘영 장관 문체부, 프로축구 성장위 전체 회의…"다양한 의견 듣고 뒷받침"(종합) 축구 03:22 0
66862 KBL, 일본 B.리그와 업무협약…선수·심판 교류 등 협력 강화 농구&배구 03:22 1
66861 하위권 추락한 SF…현지 매체는 이정후 이적 가능성 언급 야구 03:21 1
66860 전체 1순위로 러셀 품은 OK 신영철 감독 "목표는 늘 우승" 농구&배구 03:21 1
66859 '검증된 거포' 메가, 현대건설과 아시아 쿼터 계약…V리그 복귀 농구&배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