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대표팀, 국내 첫 평가전서 라트비아에 한 점 차 신승

여자농구 대표팀, 국내 첫 평가전서 라트비아에 한 점 차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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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11점 앞서다 '높이 열세' 드러내…4쿼터 접전 끝에 56-55 승리

여자농구 대표팀의 김단비
여자농구 대표팀의 김단비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처음으로 국내에서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른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라트비아와 첫 경기에서 한 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초청 여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라트비아를 56-55로 꺾었다.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 랭킹 13위 한국은 9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FIBA 여자 월드컵에 대비해 24위 라트비아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두 팀은 20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벌인다.

월드컵에서 미국(1위), 벨기에(5위), 중국(7위), 푸에르토리코(17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26위)와 함께 A조에 편성된 한국으로서는 장신 선수가 많은 라트비아가 좋은 '스파링' 상대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골 밑을 책임지는 박지수(KB)가 공황장애 증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대표팀은 라트비아전을 '높이 열세'를 미리 체감할 기회로 삼으려 한다.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한 라트비아는 지난 11, 12일 랭킹 8위의 강호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에서 54-83, 48-74로 패했지만, 리바운드만큼은 44-34, 50-35로 압도했다.

대표팀은 경기 초반 신지현(하나원큐)의 빠른 공격과 강이슬(KB)의 연속 3점이 터지며 10-6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힘에서 밀려 골 밑 진입이 어려워지자 외곽으로만 패스를 돌리다가 공을 빼앗기는 등 실책 4개를 저질렀고, 쿼터 종료 직전 19-19 동점을 허용했다.

중거리 슛을 던지는 강이슬
중거리 슛을 던지는 강이슬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표팀은 2쿼터를 시작하며 강이슬의 돌파와 최이샘(우리은행)의 3점으로 24-19로 앞서갔지만 이후 7분여간 2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상대 높이에 부담을 느낀 선수들이 골 밑에서 슛을 놓치는 사이 라트비아가 골 밑 득점을 바탕으로 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26-25까지 따라붙었다.

그러자 박지현(우리은행)이 단독 드리블 돌파로 득점과 함께 반칙을 얻어내며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고, 쿼터 종료 직전 박혜진(우리은행)도 1대1 돌파로 자신보다 10㎝가량 큰 칼린 필라페레의 중심을 무너뜨리며 득점해 33-25, 8점 리드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부터 대표팀은 외곽과 돌파를 동시에 갖춘 최이샘이 상대 빅맨들의 느린 발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3쿼터 중반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그러자 라트비아는 190㎝대의 최장신 마르타 미스첸코과 로우라 멜데레를 투입해 높이 우위를 살리려 했고, 3쿼터에만 12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제공권을 바탕으로 쿼터 종료 시점 40-45까지 점수 차를 줄였다.

4쿼터 초반 속도와 외곽포를 앞세운 한국의 공세가 이어졌다. 박혜진이 베이스라인을 타고 돌파 득점을 올렸고, 상대 진영에서 공을 탈취한 박지현이 쉬운 레이업을 올려놓았다.

이어 최이샘이 중거리 득점까지 보태며 53-42, 다시 11점 차 리드를 이끌었다.

그러나 집요하게 골 밑으로 공을 투입하며 네 차례 연속 득점에 성공한 라트비아가 경기 종료 3분 전 53-52까지 따라붙으며 위기가 찾아왔다.

박지현의 3점이 터지며 급한 불을 끄는가 싶었지만, 미스첸코가 골 밑으로 밀고 들어가 득점과 함께 반칙까지 얻어내며 공방이 이어졌다.

경기 종료 30초 전 56-55로 앞선 대표팀은 라트비아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결국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3쿼터 상대 빅맨의 느린 발을 공략한 최이샘
3쿼터 상대 빅맨의 느린 발을 공략한 최이샘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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