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종전 앞둔 임성재 "PGA는 최고의 투어…LIV에 관심 없다"

시즌 최종전 앞둔 임성재 "PGA는 최고의 투어…LIV에 관심 없다"

링크핫 0 603 2022.08.02 22:19

5일부터 윈덤 챔피언십 출전…"톱10 진입 위해 메이저대회에 더 신경"

화상 인터뷰 중인 임성재
화상 인터뷰 중인 임성재

[스포티즌 제공/임성재 화성 인터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2021-20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종전을 앞둔 임성재(24)가 PGA 투어에 대한 변함 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5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천131야드)에서 열리는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에 출전하는 임성재는 2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저에게는 항상 PGA 투어가 최고의 투어"라고 밝혔다.

임성재는 PGA 투어와 선수 영입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LIV 골프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주저하지 않고 평소 소신을 밝혔다.

그는 "저는 LIV 골프에는 관심이 없다. 어렸을 때부터 PGA 투어를 꿈꿨고 그 무대에서 경기하는 것이 꿈이었다"면서 "저는 항상 PGA 투어에서 많은 우승을 하고 계속 커리어를 쌓고 싶다"고 말했다.

PGA 투어에 대한 애정은 성적으로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시즌 페덱스컵 순위 15위인 임성재는 이변이 없는 한 4시즌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꾸준한 성적의 비결은 철저한 관리 덕분이었다.

임성재는 "아침에는 항상 워밍업을 한다. 연습하기 전에 스트레칭을 30분 이상 하면서 몸을 푼다. 연습이 끝나고 나서도 몸이 힘든 상태에서도 항상 회복 운동을 한다"며 "그래야 몸이 더 개운한 것 같다. 연습 전·후에 스트레칭과 회복 운동을 꾸준히 하려고 신경을 많이 쓴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PGA 투어 3M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상금 400만 달러(약 52억3천만원)를 돌파하는 등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임성재에게도 벽이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고 한다.

바로 세계 남자 골프 랭킹 톱10 진입이다.

현재 세계 랭킹 21위인 임성재는 톱10 진입을 위해 다음 시즌에는 메이저 대회 준비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한 2년 정도 25위에서 20위 사이에 머물고 있는데 10위까지 가는 길에 벽이 있는 것 같다"면서 "벽을 넘기 위해선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할 것 같다. 아무래도 메이저 대회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톱10의 벽을 넘기 위해서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퍼트에 대한 연습량도 늘리겠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기록 중에서 티샷 관련 기록은 10위 정도를 유지하고 있어서 현재의 수준을 유지하면 될 것 같은데 퍼트가 좀 아쉬운 것 같다"면서 "퍼트 기록만 올리면 더 많은 우승을 하고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3M 오픈 공동 2위에 오른 임성재
3M 오픈 공동 2위에 오른 임성재

(블레인 AP=연합뉴스) 임성재(24)가 24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 마지막 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1위 미국의 토니 피나우(32)에 3타 뒤지며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그리요(29)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22.7.25 [email protected]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이번 시즌 유일한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는 하지만 지난주 3M오픈에서 준우승한 것이 더 기뻤다고 한다.

지난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임성재는 복귀 후에도 갑작스러운 등 부상으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6월 초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공동 10위에 올라 컨디션을 회복하는 듯했지만, 이후 3개 대회에서 두 번 컷 탈락을 하고 디오픈에서도 공동 81위로 주춤하면서 슬럼프에 빠졌다.

3M오픈 준우승은 그런 임성재에게 반전의 기회가 됐다.

임성재는 "코로나19에 확진되고 나서 등 부상까지 생기면서 원하는 대로 스윙이 안 돼 힘들었다"면서 "그래서 복귀 후 3M오픈에서 준우승한 것이 이번 시즌 가장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안 될 때는 이상하게 퍼트에서 실수가 많이 나왔다. 그래서 집중적으로 퍼트 연습을 했다"며 "연습했던 결과가 나타나서 3M오픈에서 준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시즌 종료 후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 팀으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대회서 임성재는 5경기에서 3승 1패 1무승부라는 빼어난 성과를 남긴 바 있다.

임성재는 "2019년에 처음 대회에 출전해 긴장을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로 좋은 성적으로 인터내셔널 팀에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면서 "올해 인터내셔널 선수들의 성적이 좋은데 미국 팀을 상대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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