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톱10 예약…김주형은 24위(종합)

김시우,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톱10 예약…김주형은 24위(종합)

링크핫 0 175 2022.07.31 10:43
김시우의 아이언 샷.
김시우의 아이언 샷.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에서 톱10 입상을 예약했다.

김시우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7위(13언더파 203타)에 올랐다.

전날과 같은 순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는 김시우는 공동 선두 토니 피나우(미국)와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에 8타 뒤져 역전 우승은 쉽지 않지만, 3위부터 5위까지는 2∼4타차에 불과해 상위권 입상이 가능하다.

지난해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이후 PGA 투어 대회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했던 부진을 털어낼 기회다.

이날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로 막은 김시우는 티샷과 아이언샷이 이번 대회 들어 가장 좋았다. 다만 그린에서 타수를 잃은 게 아쉬웠다.

김시우는 "오늘 전반은 좋았는데 후반에 조금 잘 안 풀리면서 아쉽게 끝냈다. 아직 나쁘지 않으니 내일 잘 마무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후반에 퍼트가 잘되지 않아서 고생했다는 김시우는 "내일은 좀 더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주형의 티샷.
김주형의 티샷.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PGA투어 '특별 임시회원' 김주형(20)은 7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공동 24위(9언더파 207타)로 껑충 뛰었다.

김주형은 초청받은 대회에서 페덱스컵 포인트를 쌓으면 PGA투어에 입성할 수 있어 상위권 진입이 요긴하다.

김주형은 "오늘은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바람이 없는 아침에 경기해서 수월했다"면서 "아쉬운 퍼트도 있었지만 들어간 것도 많아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전날 마지막 홀 버디로 컷 통과를 했던 그는 "어제는 경기가 참 안 풀렸는데 마지막 홀 버디로 이틀 더 경기할 수 있게 됐다. 감사한 마음에 오늘을 공격적으로 쳤다. 잘 먹고 잘 쉬면서 내일을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3M 오픈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한 피나우는 이날 7타를 줄여 2주 연속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전날 깜짝 선두에 올랐던 신인 펜드리스는 6언더파 66타를 쳐 이틀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생애 첫 우승 기대를 부풀렸다.

캐머런 영(미국)이 17언더파 199타로 3위에 올랐고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5위(15언더파 201타)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179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10-0 롯데 야구 03:23 0
52178 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염경엽 LG 감독 "작년과 올해 차이점, 접전에서 밀린다" 야구 03:22 0
52177 앨런 윌리엄스 아버지 판사·어머니 경찰서장…NBA 출신의 '공손한' 윌리엄스 농구&배구 03:22 0
52176 기자회견 하는 손준호 中축협 "손준호 영구제명 FIFA통지"…中외교부 "법정서 죄 인정"(종합) 축구 03:22 0
52175 축구협회 노조, 정몽규 회장 연임 반대 "임기 마치면 떠나라" 축구 03:22 1
52174 투구하는 라우어 KIA, 롯데 꺾고 5연승 신바람…정규시즌 우승 위한 매직넘버 '5' 야구 03:22 0
52173 KIA 매직넘버 5 KIA,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5'…삼성, 5승 추가하면 자력 2위(종합) 야구 03:22 0
52172 김도영, 30홈런-100타점-100득점-30도루 달성 김도영, 프리미어12 예비 명단…김혜성, 군사훈련 때문에 불발 야구 03:22 0
52171 삼성 선발 코너 삼성 코너, 가벼운 등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 제외…휴식 차원 야구 03:22 0
52170 부산 성호영 계약 해지 K리그2 부산, 음주운전 성호영 계약해지…연맹은 활동정지 조치(종합) 축구 03:22 0
52169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현경(왼쪽부터), 윤이나, 황유민, 김우정 4승 선착 노리는 박현경 "읏맨오픈, 그 어느 때보다 우승하고파" 골프 03:22 0
52168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10-4 NC 야구 03:21 0
52167 [프로야구 대전전적] 삼성 7-1 한화 야구 03:21 0
52166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홍명보 감독 모의고사 없이 본고사서 첫승 거둔 홍명보 "나쁘지 않은 결과" 축구 03:21 0
52165 '영원한 11번' 최동원 기리며…롯데, 14일 한화전 추모경기 진행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