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의 키움' 꺾은 이강철 kt 감독 "직구 공략 주문이 주효"

'안우진의 키움' 꺾은 이강철 kt 감독 "직구 공략 주문이 주효"

링크핫 0 473 2022.07.29 17:58
kt 이강철 감독
kt 이강철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제가 어제(28일) 경기 전에 '무너질 때가 됐다'고 했죠."

프로야구 kt wiz 이강철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미소 띤 얼굴로 복기했다.

kt 타자들은 28일 경기에서 키움의 에이스 안우진을 상대로 홈런 1개 포함 8개의 안타와 4개의 4사구를 묶어 8점을 냈다. 당시 안우진은 5⅔이닝을 던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안우진은 kt를 상대로 2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25로 2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kt 타자들은 '난공불락' 안우진을 상대로 마치 분풀이 하듯 안타를 생산했다.

비결은 이 감독이 타자들에게 내린 '특별 주문'이었다.

이 감독은 "안우진도 이제는 한 번 맞을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한 번은 직구를 던질 수밖에 없으니까 노려서 치라고 주문했다"며 "안우진은 변화구까지 생각하면 칠 수 없는 투수다. 늦지만 말라고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갑작스럽게 선발 1루수로 출전해 안우진을 상대로 홈런과 2루타를 친 문상철의 활약이 컸다.

이 감독은 "박병호가 힘들다며 지명타자를 하고 싶다고 해서 문상철을 선발 투입했다"면서 "문상철은 대타보다는 선발로 나갈 때 더 잘하는 선수다. 어제(28일) 정말 잘해줬다"고 말했다.

안우진 공략에 성공하며 2위 키움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 kt는 29일부터 3연전을 치르는 3위 LG를 상대로도 연승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LG 격파의 선봉장 역할은 고영표가 맡는다.

고영표는 지난해 LG와의 경기에서 6차례 선발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에는 3차례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5.29로 조금 부진한 모습이지만, 이 감독은 고영표가 충분히 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 감독은 "자주 상대해서 LG 타자들이 적응했을 수도 있다. 그래도 고영표는 안타를 맞고도 이겨내는 경우가 많았다"며 "아직은 전체 성적에서 고영표가 LG 타선을 상대로 성적이 좋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813 브라이턴 미토마, EPL '이달의 골' 세번째 수상…통산 최다 타이 축구 03:23 4
66812 [프로야구 중간순위] 9일 야구 03:23 3
66811 유해란,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2R 공동 5위로 점프 골프 03:23 2
66810 경남관광재단, 경남FC·NC 다이노스 팬에 관광기념품 10% 할인 야구 03:22 4
66809 사상 첫 월드컵 본선 퀴라소 "아드보카트 감독 복귀 계획 없어" 축구 03:22 4
66808 K리그1 제주, 선두 서울에 2-1 승리…3경기 무승 빠뜨려(종합) 축구 03:22 3
66807 최준용 조기 퇴장 악재마저 버틴 KCC…6위 최초 우승에 '-1승' 농구&배구 03:22 2
66806 '6위로 우승 눈앞' KCC 이상민 감독 "내일 부산서 트로피 들 것" 농구&배구 03:22 3
66805 김하성,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서 3타수 무안타 야구 03:22 3
66804 사직으로 돌아온 프로농구 챔프전…2년 만에 관중 1만명 넘겨(종합) 농구&배구 03:22 3
66803 커리어 첫 우승 '-1승' 허훈 "챔프전 MVP, 모두 자격 있다" 농구&배구 03:22 4
66802 페르난드스, 축구기자협회 선정 '올해의선수'…맨유 소속 16년만 축구 03:22 4
66801 K리그1 제주, 선두 서울에 2-1 승리…3경기 무승 빠뜨려(종합2보) 축구 03:21 3
66800 정찬민 KPGA 파운더스컵 3R 단독 선두…3년 만의 우승 도전 골프 03:21 2
66799 V리그 복귀 유력 부키리치, 여자부 외국인 트라이아웃서 '호평' 농구&배구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