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벨호, 나란히 승전고 울릴까…주말 동아시안컵 2차전

벤투호·벨호, 나란히 승전고 울릴까…주말 동아시안컵 2차전

링크핫 0 732 2022.07.22 07:00

'한일전 패배' 여자축구 대표팀, 23일 오후 7시 중국과 격돌

남자 대표팀은 24일 홍콩 상대로 대회 2연승 '조준'

중국과 동아시안컵 1차전에 선발 출전한 대한민국 남자 대표팀
중국과 동아시안컵 1차전에 선발 출전한 대한민국 남자 대표팀

(서울=연합뉴스) 20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남자부 1차전 한국-중국 전에서 대한민국 선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7.20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 남녀 축구대표팀이 다가오는 주말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나란히 승점 사냥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4시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홍콩과 동아시안컵 2차전을 치른다.

20일 중국과 1차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권창훈, 조규성(이상 김천)의 득점포를 엮어 3-0으로 완승한 벤투호는 연승을 위해 시동을 건다.

우승을 놓고 사실상 일본과 한국의 2파전이 예상되는 만큼, 동아시안컵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은 홍콩전에서 다득점 승리를 챙겨야 한다.

현재 1차전에서 홍콩을 6-0으로 완파한 일본이 남자부 1위, 한국은 그다음이다.

홍콩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5위로 이번 대회 남자부에 참가한 4개국 중 '최약체'다.

한국은 홍콩과 상대 전적에서 21승 5무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1958년 원정 친선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뒤로는 64년째 패한 적이 없다.

홍콩과 경기 앞두고 훈련하는 축구대표팀
홍콩과 경기 앞두고 훈련하는 축구대표팀

서울=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21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시티 스포츠 파크 어슬레틱스T&F에서 훈련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4일 홍콩과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을 치른다. 2022.7.21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전력 차는 있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의 실험도 이어진다.

25명의 K리거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권경원(감바 오사카)을 소집한 벤투 감독은 중국전에서 조규성과 나상호(서울), 권창훈(김천), 엄원상(울산)으로 공격진을 꾸렸고, 백승호(전북), 황인범(서울)에게 중원을 맡겼다.

김민재(페네르바체), 김영권(울산) 등 주전 센터백이 빠진 포백은 김진수(전북)-권경원(감바 오사카)-조유민(대전)-윤종규(서울)로 구성했다.

골키퍼 김동준(제주)을 비롯해 조유민, 강성진(서울), 고영준(포항)은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중국전에서 황인범과 김진수, 조규성 등 기존 벤투호 멤버들이 다시 한번 존재감을 발산한 가운데, 벤투 감독은 경쟁이 치열한 2선은 물론 수비진의 조합과 경험이 적은 선수들의 가능성 등을 계속해서 시험할 전망이다.

그에 앞서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23일 오후 7시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여자부 첫 대회가 열린 2005년 이후 17년 만의 동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도전한 한국은 19일 열린 일본과 1차전에서 1-2로 패해 우승과는 한 발 멀어졌다.

한일전에서 동점골 넣은 지소연
한일전에서 동점골 넣은 지소연

(서울=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EAFF E-1 챔피언십 여자축구대표팀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지소연이 동점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2.7.19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우리나라는 중국을 상대로 대회 첫 승리를 조준한다.

중국 여자축구는 FIFA 랭킹 16위로 한국(18위)과 큰 차이가 없지만, 실제 맞대결에선 한국이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한국은 역대 중국전에서 4승 7무 29패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 4월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PO)에서 중국에 합계 3-4로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고, 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에서도 중국에 2-3으로 져 우승을 놓쳤다.

2015년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정설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게 중국전 마지막 승리였다.

이후로 A매치에서 8차례 만나 2무 6패에 그친 한국은 반드시 중국을 넘겠다는 각오다.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은 한일전 패배 뒤 입술을 꾹 깨물며 "'언더독'은 그만하고 싶다. 중국은 아픈 기억을 준 팀이고, 모든 선수가 간절한 마음으로 질긴 악연을 끊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903 프로농구 삼성, 난치병 어린이 위한 기부금 전달 프로농구 삼성, 난치병 어린이 위해 1천300만원 기부 농구&배구 03:23 0
66902 내고향축구단, 북한 선수단으로는 8년 만에 한국 방문 방한하는 북한 여자축구 내고향, 경유 훈련지 중국 베이징 도착(종합) 축구 03:22 0
66901 최혜진 LPGA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14일 개막…최혜진·김세영 출전 골프 03:22 0
66900 2025시즌 경북 오픈 초대 우승자 옥태훈 KPGA 경북오픈 14일 개막…슬럼프 빠진 옥태훈, 2연패 도전 골프 03:22 0
66899 포항 주닝요. '대전전 멀티골' 포항 주닝요, K리그1 13라운드 MVP 축구 03:22 0
66898 광주광역시 페퍼스타디움 배구 페퍼저축, 광주 연고협약 만료…통합시 출범후 새협약 전망 농구&배구 03:22 0
66897 [프로야구 중간순위] 12일 야구 03:22 1
66896 드디어 발급된 키움 로젠버그 비자…계약기간 절반 이상 경과 야구 03:22 1
66895 6주간 진가 보여야 살아남는 프로야구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야구 03:22 1
66894 만루홈런 삼성 전병우 "몸쪽 슬라이더 반응한 게 좋은 결과" 야구 03:22 1
66893 FC서울, 4경기만에 승전고…후이즈 결승골로 광주 1-0 제압(종합) 축구 03:22 1
66892 기세 매서운 K리그1 포항 박태하 감독 "조금씩 강해지고 있다" 축구 03:21 1
66891 프로야구 삼성, 4천373일만에 8연승…LG 끌어내리고 단독 2위로(종합) 야구 03:21 1
66890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 북중미 월드컵서도 FIFA TSG로 활동 축구 03:21 1
66889 41세 NBA 스타 제임스, 씁쓸한 시즌 종료…다음 시즌은? 농구&배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