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이강철 감독 "막중한 책임감…시즌 마친 뒤 본격 준비"

WBC 이강철 감독 "막중한 책임감…시즌 마친 뒤 본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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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짓는 이강철 감독
미소 짓는 이강철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 감독 지휘봉을 잡은 프로야구 kt wiz의 이강철(56) 감독은 "영광스럽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 시즌을 마친 뒤 본격적인 준비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21일 kt 구단을 통해 "KBO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슬로건으로 내세운 '팬 퍼스트' 기치에 맞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며 "kt 구단도 대표팀 감독 겸직을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코치진 선임과 선수단 선발은 올 시즌을 마친 다음에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지금은 정규시즌 중이라 팀 성적을 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틈틈이 대표팀 구상도 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날 열린 2023 WBC 국가대표팀 기술위원회 회의에서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 감독은 각종 국제대회와 프로무대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2017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서 투수 코치를 지냈고, KIA 타이거즈,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두산 베어스에서 투수 코치와 수석 코치를 역임한 뒤 2019년 kt 감독으로 부임했다.

지난해엔 팀을 창단 첫 통합우승으로 이끌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은 내년 3월 9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3 WBC 본선 1라운드에서 한국 야구의 명예 회복을 노린다.

한국은 일본, 호주, 중국, 그리고 예선에서 올라온 1개국과 B조에 편성돼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권을 놓고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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