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투수' 심준석, MLB 진출 여부 다음 달 결정…"기다려달라"

'괴물투수' 심준석, MLB 진출 여부 다음 달 결정…"기다려달라"

링크핫 0 499 2022.07.20 18:46

시속 156㎞ 강속구 던졌지만 제구 난조…"오늘처럼 던지면 미국 가지 못할 것"

"내 가치 떨어진 것 같아…생각해 봐야 할 듯"

덕수고 우완 투수 심준석
덕수고 우완 투수 심준석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덕수고 우완투수 심준석이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장충고와 16강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2022. 7.2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초고교급 우완 투수 심준석(18·덕수고)이 8월 중순까지 미국 진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심준석은 20일 서울시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장충고와 16강전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오늘처럼 던진다면 미국에 가지 못할 것"이라며 "오늘 경기로 인해 내 가치가 떨어진 것 같다. 생각을 좀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진출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다음 대회(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까지는 고민을 할 것"이라며 "그때까지는 결정하겠다.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대통령배 대회는 8월 1일부터 13일까지 열리고 프로야구 KBO리그 신인드래프트는 9월 15일 전면 드래프트로 열린다.

아쉬워하는 심준석
아쉬워하는 심준석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덕수고 우완투수 심준석이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장충고와 16강전에서 아쉬워하고 있다. 2022. 7.20. [email protected]

이날 심준석은 자신의 말처럼 다소 아쉬운 결과를 냈다.

최고 구속 156㎞의 강속구를 던졌지만, 고질적인 제구력 문제를 노출하며 무너졌다.

선발 등판한 심준석은 2⅔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 2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주고 3실점 했다. 삼진을 3개를 잡았다.

그는 1회 1사 만루에서 상대 팀 우익수 권현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2실점 했고, 3회에는 정원식에게 볼넷을 내주는 과정에서 포수의 키를 넘기는 폭투를 범하는 등 크게 흔들렸다.

그는 2사 2루 위기에서 김준엽에게 우익수 뒤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내준 뒤 강판했다.

심준석이 무너진 덕수고는 장충고에 0-11, 7회 콜드게임으로 패했다.

심준석은 "아픈 곳은 없지만, 밸런스가 잡히지 않아 제구가 잘되지 않았다"며 "마음이 급해서 아쉬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역투하는 덕수고 우완 투수 심준석
역투하는 덕수고 우완 투수 심준석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덕수고 우완투수 심준석이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장충고와 16강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2022. 7.20. [email protected]

이날 경기에선 부진했지만, 심준석은 자타공인 고교 최고 투수다.

시속 150㎞대 중후반의 빠른 공은 프로 무대에서 통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심준석이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 나오면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하다.

1순위 지명권은 한화 이글스, 2순위 지명권은 KIA 타이거즈가 갖고 있다.

이날 목동구장엔 심준석 등 주요 선수를 지켜보기 위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수 구단 스카우트가 총출동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873 GS25, 야구 특화 '오잉K' 스낵 출시…"투수 응원 의미 담아" 야구 03:23 4
66872 '아! 더블 보기'…임성재, PGA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공동 5위 골프 03:23 2
66871 '개막 22경기 연속 안타' SSG 박성한, 개인 첫 KBO 월간 MVP 야구 03:22 3
66870 한국 U-17 여자 축구, 일본에 0-1 석패…여자 월드컵 진출 실패 축구 03:22 4
66869 '손흥민 풀타임·도움 취소' LAFC, 휴스턴에 1-4 완패 축구 03:22 2
66868 축구협회, 북 '내고향여자축구단' 방남 허가신청 제출(종합) 축구 03:22 4
66867 "다시 160㎞ 가능해"…안우진이 문동주에게 전화로 보낸 응원 야구 03:22 2
66866 김주형, PGA 머틀비치 클래식 공동 6위…시즌 첫 '톱10' 골프 03:22 3
66865 축구협회, 북 '내고향축구단' 방남 허가 신청 제출 축구 03:22 3
66864 [PGA 최종순위] 머틀비치 클래식 골프 03:22 3
66863 문체부, 프로축구 성장위 전체 회의…"다양한 의견 듣고 뒷받침"(종합) 축구 03:22 2
66862 KBL, 일본 B.리그와 업무협약…선수·심판 교류 등 협력 강화 농구&배구 03:22 4
66861 하위권 추락한 SF…현지 매체는 이정후 이적 가능성 언급 야구 03:21 4
66860 전체 1순위로 러셀 품은 OK 신영철 감독 "목표는 늘 우승" 농구&배구 03:21 3
66859 '검증된 거포' 메가, 현대건설과 아시아 쿼터 계약…V리그 복귀 농구&배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