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수빈, 주루 중 김혜성과 동선 겹쳐 허리 부상

두산 정수빈, 주루 중 김혜성과 동선 겹쳐 허리 부상

링크핫 0 236 2022.07.07 19:41
두산 베어스 정수빈
두산 베어스 정수빈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정수빈(32)이 주루 중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23)과 충돌한 뒤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동했다.

7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 경기, 두산의 2회말 공격 때 위험한 장면이 나왔다.

2사 1, 3루에서 두산 양찬열이 친 땅볼이 키움 투수 타일러 애플러의 글러브 밑으로 느리게 굴러갔다.

키움 2루수 김혜성이 빠르게 공을 향해 돌진했고, 1루 주자 정수빈도 2루를 향해 뛰었다.

둘의 동선이 겹쳤고, 정수빈은 김혜성에게 걸려 180도를 돌며 넘어졌다. 등이 그라운드에 먼저 닿아 충격도 컸다.

정수빈은 통증을 호소했고, 정수빈 근처에 있던 두산 선수들이 수신호로 구급차를 불렀다.

두산 관계자는 "정수빈이 넘어지는 과정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심판진은 이 장면을 정수빈의 수비 방해로 봤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주루 방해가 아닌가"라고 짧게 항의했지만, 심판진의 설명에 수긍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두산은 주전 중견수가 다치고 득점 기회도 잃었다.

3회초 수비 때 김대한이 정수빈을 대신해 중견수 자리에 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059 'K리그2 강등' 대구FC, 포항 출신 장영복 단장 선임 축구 03:22 1
63058 [부고] 윤학길(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코치)씨 모친상 야구 03:22 1
63057 프로배구 삼성화재, 5세트 9-14서 5연속 득점하고도 11연패 수렁 농구&배구 03:22 2
63056 프로배구 고졸 2년 차 윤하준, 김정호·에디 빈자리 모두 메웠다 농구&배구 03:22 1
63055 [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3:22 1
63054 페레이라, 30세에 은퇴…LIV 골프서 3년간 170억원 벌어 골프 03:22 1
63053 '영국 역대 최고 이적료' 이사크, 발목 골절…"복귀 시점 미정" 축구 03:21 1
63052 송성문 "마차도 빨리 만나고 싶어…스킨스는 어떤 공을 던질까" 야구 03:21 1
63051 MLB 화이트삭스 입단한 무라카미 "WBC 출전, 문제없어" 야구 03:21 1
63050 재정비 나선 MLB 메츠, 타격왕 출신 맥닐마저 트레이드 야구 03:21 1
63049 축구협회, 애플라인드스포츠와 심판 의류·용품 협찬 계약 축구 03:21 1
63048 [부고] 남성헌(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차장)씨 장인상 야구 03:21 1
63047 기적에 실패한 프로배구 삼성화재 고준용 대행 "내가 부족했다" 농구&배구 03:21 1
63046 '네레스 2골' 나폴리, 볼로냐에 2-0 승리…이탈리아 슈퍼컵 우승 축구 03:21 1
63045 일본 축구 경고등…미나미노, 무릎 다쳐 월드컵 출전 '불투명' 축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