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즈베스트는 내 구역' 이태훈, 선두 도약…통산 3승 기대

'베어즈베스트는 내 구역' 이태훈, 선두 도약…통산 3승 기대

링크핫 0 714 2021.10.23 16:15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R 7언더파…문도엽, 2타차 2위

이태훈의 드라이버 티샷.
이태훈의 드라이버 티샷.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캐나다 교포 이태훈(31)이 2년 7개월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3승 기대를 부풀렸다.

이태훈은 2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때렸다.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로 선두에 나선 이태훈은 2019년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제패 이후 우승을 추가할 기회를 맞았다.

이태훈은 2017년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같은 코스에서 열린 작년 신한동해오픈에서도 이태훈은 준우승을 거뒀다.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우승 한번 준우승 한 번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린 것이다.

2라운드를 선두 김민규(21)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로 마친 이태훈은 3라운드에서 신들린 버디 파티를 벌였다.

1, 2번 홀 연속 버디로 포문을 연 이태훈은 11번 홀까지 7개의 버디를 쓸어 담았다.

이태훈은 바람이 강해진데다 난도가 높은 12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7개 홀에서는 버디를 보태지 못했지만, 선두를 지키는 데는 지장이 없었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친 문도엽(30)이 2타차 2위(14언더파 199타)에 올라 최종일 역전 우승을 다툰다.

문도엽은 올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이어 시즌 2번째, 통산 3승에 도전한다.

1, 2라운드 선두를 달렸던 김민규는 2타를 줄인 끝에 3타차 3위(13언더파 200타)로 내려앉았으나 생애 첫 우승의 실마리는 잃지 않았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바라봤던 이재경(21)은 3타를 잃어 공동 9위(6언더파 207타)로 밀렸다.

디펜딩 챔피언 서요섭(25)은 공동 32위(1언더파 212타)에 그쳐 타이틀 방어가 어려워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876 U-16 남자농구, 아시아컵서 중국에 16점 차 패배…8강 진출전행 농구&배구 09.03 7
59875 [테크스냅] 티빙, 웨이브 오리지널 'S라인' 공개…콘텐츠협력 강화 축구 09.03 7
59874 [영광소식] 성산공원에 18홀 정원형 파크골프장 조성 골프 09.03 7
59873 K리그1 울산이 도입한 난지형 잔디, 한여름 훈련에 끄떡없었다 축구 09.03 7
59872 KT스카이라이프, 기자협회 서울 축구·여성 풋살대회 AI중계 축구 09.03 7
59871 [박신자컵 여자농구전적] 삼성생명 68-66 BNK 농구&배구 09.03 8
59870 '칠레 36세 골잡이' 산체스, 세비야 입단…11년만의 라리가 복귀 축구 09.03 7
59869 '레스터 동화 주인공' 바디, 38세에 세리에A 크레모네세 입단 축구 09.03 7
59868 프로야구 SSG·롯데·삼성 승차 없는 3∼5위…치열한 '3위 경쟁' 야구 09.03 7
59867 밀양 6개 파크골프장, 추석 연휴 중 사흘간 무료 개방 골프 09.03 6
59866 '류현진 호투+노시환 3점포' 한화, KIA에 21-3 대승…3연패 탈출(종합) 야구 09.03 6
59865 [박신자컵 여자농구전적] KB 72-52 신한은행 농구&배구 09.03 8
59864 하나은행, 박신자컵 여자농구서 연패…일본 덴소에 33점 차 대패 농구&배구 09.03 8
59863 올여름 EPL 이적시장, 역대 최고액 기록…5조원대 '돈 잔치' 축구 09.03 7
59862 프로야구 타격왕 경쟁도 오리무중…안현민 주춤하자 양의지 불쑥 야구 09.0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