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센추리클럽' 김혜리 "나태하게 축구한 적 없다"

여자축구 '센추리클럽' 김혜리 "나태하게 축구한 적 없다"

링크핫 0 519 2022.07.06 13:25

"은선 언니, 의지돼"…박은선 "분위기 좋은 대표팀, 축구만 하면 돼"

취재진 질의에 답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의 김혜리
취재진 질의에 답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의 김혜리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파주=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나태하게 축구를 했던 적은 없어요. 100경기를 뛰었다고 해서 그런 마음가짐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17년 만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여자 축구대표팀의 '베테랑 수비수' 김혜리(32)는 6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흐트러짐 없는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이날 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23명의 선수는 파주NFC에서 첫 팀 훈련을 마쳤다.

기본기가 좋고 영리한 김혜리는 특히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서 핵심 전력으로 중용되고 있다.

2010년 11월 16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요르단과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혜리는 13년째 국가대표로 활약 중이다.

최근 출전 횟수가 부쩍 늘어난 김혜리는 지난달 27일 캐나다와 원정 경기에서 A매치 100회 출전을 기록, 한국 여자 선수로는 6번째로 센추리 클럽에도 가입했다.

김혜리는 "은퇴하는 날까지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축구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어느덧 대표팀을 이끄는 베테랑이 된 김혜리는 다가오는 동아시안컵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그는 "지금 팀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기대가 된다"며 "개인적으로 다섯 번째 동아시안컵 대회 참가인데, 중국이든 일본이든 다 넘고 2005년에 이어 또 우승하고 싶다. 3승이 목표"라고 말했다.

훈련 중인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
훈련 중인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일본 가시마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여자부 대회에서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중국, 대만까지 4팀이 풀리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2005년 대회에서 초대 우승한 뒤 우승컵과 연을 맺지 못했다. 준우승과 3위, 4위를 각각 두 차례씩 기록했다.

김혜리는 첫 경기인 일본전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그는 "모든 선수가 한일전에 어떤 마음으로 뛰어야 하는지 안다"며 "일본 홈에서 하는 경기에서 이기고 분위기를 타면 지난 아시안컵처럼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달 캐나다와 원정 평가전을 준비하며 7년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데 이어 이번에도 소집된 박은선(36)을 향해 "항상 든든하다. 조언을 구할 수도 있고 의지할 수 있는 선수"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박은선도 "오랜만에 대표팀에 와서 어색할 것 같았는데 편하다.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 선수들도 다 착하고, 잘해준다"며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는 우리 모두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잘 따라가면 다른 대회보다 더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취재진 질의에 답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의 박은선
취재진 질의에 답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의 박은선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457 SSG 고명준, 프로야구 시범경기 홈런왕 등극…6방 폭발(종합) 야구 03:23 3
65456 PO 앞둔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 "월드컵 4회 우승은 잊어라" 축구 03:22 4
65455 프로야구 시범경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44만명 입장 야구 03:22 3
65454 KLPGA 박결·박보겸, IT 기업 클라우드시프트와 후원 계약 골프 03:22 3
65453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 "54홀 파크골프장 조성" 공약 골프 03:22 3
65452 WBC 호주전 팔꿈치 부상 LG 손주영, 마지막 시범경기 선발 등판 야구 03:22 3
65451 프로배구 요스바니·그로저·부키리치·투트쿠, 트라이아웃 신청 농구&배구 03:22 3
65450 '멀티골' FC서울 클리말라, K리그1 5라운드 MVP 축구 03:22 4
65449 군필자도 소집한 이민성 감독 "전력 극대화로 반드시 AG 금메달" 축구 03:22 4
65448 [프로농구 원주전적] 정관장 87-84 DB 농구&배구 03:22 3
65447 개막 4연패 김해FC '내우외환'…단장이 심판에 폭언해 징계까지 축구 03:22 4
65446 [프로배구 준PO 전적] GS칼텍스 3-1 흥국생명 농구&배구 03:22 3
65445 '맨손 야구' 베이스볼5 대표팀, 아시아컵 출격…첫 우승 도전 야구 03:21 3
65444 KPGA와 초등학생 선수 2인 1조로…타임폴리오 매치플레이 개막 골프 03:21 3
65443 [부고] 김규식(프로축구 강원FC 부대표)씨 부친상 축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