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철 한전 감독 "1라운드는 버티기…적절한 기용법 쓸 것"

장병철 한전 감독 "1라운드는 버티기…적절한 기용법 쓸 것"

링크핫 0 489 2021.10.23 14:02

다우디는 자가격리, 박철우는 비시즌 수술로 컨디션 난조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힘들게 출발했다.

팀 전력이 약해 개막 후 7연패를 당했다.

한국전력은 트레이드를 통해 센터 신영석 등 베테랑을 영입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고, 뒤늦게 상승세를 타며 18승 18패, 승률 5할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한국전력은 올해에도 전력난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복근을 다친 바르디아 사닷을 대신해 영입한 새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는 지난주 자가격리에서 풀렸고, 베테랑 공격수 박철우는 비시즌 발목 수술과 심혈 관련 수술을 받아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제대한 서재덕은 혹독한 체중 감량으로 힘이 제대로 붙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지난 19일 삼성화재와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했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

장병철 감독은 일단 1라운드까지는 '버티기 전략'으로 승수를 쌓다가 선수들의 몸 상태가 올라오는 2라운드부터 본격적인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생각이다.

장 감독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홈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몸 상태는 1라운드가 지나야 정상 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특히 다우디와 박철우는 2라운드까지는 고전할 것으로 보이는데, 적절한 기용법으로 전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개막전에서 승리한 건 정말 오랜만인데, 안 좋은 기운을 깼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선수들의 구체적인 기용법도 공개했다.

장 감독은 "박철우는 소방수 역할을 맡겼다"라며 "승부처에서 투입하는 방법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936 훈련하는 손흥민 손흥민, 미국·멕시코전 뛰면 최다 출전 타이…홍명보와 나란히 축구 03:22 0
59935 [프로야구 중간순위] 4일 야구 03:22 0
59934 LG 문성주 문성주 8회 역전 만루홈런…LG, kt 꺾고 KS 직행 매직넘버 '13' 야구 03:22 0
59933 애틀랜타 이적 후 첫 홈런을 때리고 동료 축하를 받는 김하성 김하성, 애틀랜타 이적 후 첫 홈런…7회 역전 결승 스리런(종합) 야구 03:22 0
59932 애틀랜타 이적 후 첫 홈런을 때리고 동료 축하를 받는 김하성 김하성, 애틀랜타 이적 후 첫 홈런…7회 역전 결승 스리런(종합2보) 야구 03:22 0
59931 '불법촬영' 황의조 2심도 징역형 집행유예…黃 "피해자에 죄송"(종합) 축구 03:22 0
59930 주민 생수 지원 나선 아파트 관리사무소 '행사 취소부터 무관중 경기까지'…강릉 가뭄 여파 스포츠 확산 축구 03:22 0
59929 [박신자컵 여자농구전적] BNK 69-58 사라고사 농구&배구 03:22 0
59928 코스를 나란히 걷는 셰플러와 매킬로이. 셰플러·매킬로이, 12월 18일 트럼프 골프장에서 대결 골프 03:22 0
59927 추유담 한국 농구, FIBA U-16 아시아컵 8강행…호주와 격돌 농구&배구 03:22 0
59926 2024년 더 시에나 컵 자선 골프대회에서 레슨하는 박인비 '두 딸 엄마' 박인비, 13일 자선 골프대회 출전 골프 03:22 0
59925 LG 문성주 문성주, 역전 만루포 폭발…LG, kt 잡고 KS 직행 매직넘버 '13'(종합) 야구 03:21 0
59924 [부고] 김현준(아쿠쉬네트코리아 커뮤니케이션 팀장)씨 부친상 골프 03:21 0
59923 정태양 정태양, KPGA 투어 파운더스컵 첫날 1타 차 단독 선두 골프 03:21 0
59922 티샷 날리는 문정민 문정민, KLPGA KB금융 챔피언십 1R 1위 "안전한 전략 통했다" 골프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