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끈질긴 방문 요청에 K리그1 전북 '국가대표 출동' 화답

초등생 끈질긴 방문 요청에 K리그1 전북 '국가대표 출동' 화답

링크핫 0 605 2022.07.01 14:44
비인초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낸 김문환과 송범근
비인초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낸 김문환과 송범근

[전북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우리 학교에 와 줄 수 있나요?"

한 초등학생의 끈질긴 요청에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국가대표 선수의 방문으로 제대로 화답했다.

1일 전북 구단에 따르면 최근 충남 서천 비인초에 다니는 4학년 최슬 양이 '학생자치활동'의 하나로 축구선수와 면담을 하고 싶다며 전북 선수의 방문을 요청했다.

비인초가 연고지 소재 학교가 아니어서 전북 프런트는 처음에는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

그러나 최 양은 전교생과 함께 '전주성'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단체 관람을 오는 등 진심으로 선수단의 학교 방문을 희망했다.

어린이들과 대화 나누는 김문환
어린이들과 대화 나누는 김문환

[전북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은 비인초 학생들이 '직관'을 한 지난달 22일 수원 삼성과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김문환과 골문을 지킨 골키퍼 송범근은 경기 뒤 구단 관계자로부터 사연을 듣고는 흔쾌히 비인초 방문에 동의했다.

현역 국가대표이기도 한 김문환과 송범근은 지난달 27일 비인초를 방문해 2시간 30분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축구 강습을 하고 함께 경기도 뛰는 '재능기부'를 했다.

최 양은 "학교 방문을 성사시켜 뿌듯했고, 국가대표 선수들을 실제로 만나 너무 신기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송범근은 "멘토링을 하러 왔으나, 오히려 내가 '힐링'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송범근의 축구 클리닉
송범근의 축구 클리닉

[전북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비인초 어린이들로부터 '긍정 에너지'를 듬뿍 받은 김문환과 송범근은 29일 수원과 대한축구협회 FA컵 8강전에서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전북의 3-0 완승에 이바지했다.

올해 더 많은 '녹색전사'들이 관내 학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구단은 2019년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스쿨어택'을 이달 중순부터 3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 스쿨어택은 전북 선수들이 연고지 학교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413 [프로야구 고척전적] kt 8-7 키움 야구 03:22 3
67412 모리뉴, 레알 사령탑 복귀…"3년 계약, 회장 선거 후 발표" 보도 축구 03:22 2
67411 '탁구 전설' 안재형 "아들 안병훈, 한국 대표하고자 LIV행" 골프 03:22 2
67410 송영한, LIV 골프 코리아 3R 공동 14위…막판 '몰아치기' 골프 03:22 3
67409 부산에 반한 LIV 골프 선수들 "해운대에서 조깅" 골프 03:22 2
67408 광주FC, 센터백 반 흐룬스벤 영입…1년 만에 외국인 선수 보강 축구 03:22 2
67407 월드컵 앞두고 '골 아낀' 손흥민 트리니다드전 선발 원톱 기대감 축구 03:22 2
67406 K리그2 충남아산, 수원에 2-1 승리…파주 완파 부산은 선두 질주 축구 03:22 2
67405 '허리 통증' 이정후, 11일 만에 복귀…콜로라도전 선발 출장 야구 03:22 2
67404 MLB 밀워키 불펜투수 우리베, 상대 팀 모욕 행위로 징계 야구 03:22 2
67403 김주형, 선두에서 34위로…PGA 투어 찰스 슈와브 2R 부진 골프 03:22 2
67402 '타율 0.095' 김하성 2경기 연속 결장…송성문, 대주자 출전 야구 03:21 3
67401 유현조, KLPGA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2R 선두…시즌 2승 도전 골프 03:21 2
67400 [프로야구 중간순위] 30일 야구 03:21 2
67399 홍명보호 월드컵 상대 남아공, 131위 니카라과와 '헛심 공방' 축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