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3부리그 강등 더비 카운티, 루니 감독 자진 사퇴

잉글랜드 축구 3부리그 강등 더비 카운티, 루니 감독 자진 사퇴

링크핫 0 404 2022.06.25 09:07
웨인 루니 더비 카운티 감독
웨인 루니 더비 카운티 감독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팀의 3부 리그 강등을 막지 못한 웨인 루니(37·잉글랜드) 감독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더비 카운티 지휘봉을 내려놨다.

더비 카운티는 25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혀왔다"며 "구단은 사퇴를 만류했으나 결국 그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루니는 2020년 1월 플레잉코치 자격으로 더비 카운티에 입단했고, 2021년 1월부터 선수로는 은퇴하고 감독을 맡았다.

그러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인 리그 챔피언십에서 24개 팀 중 23위에 머물러 3부로 강등됐다.

더비 카운티는 2021-2022시즌 14승 13무 19패를 기록, 승점 55를 따냈지만, 승점 삭감 징계 때문에 강등됐다.

구단 재정난으로 파산 대상이 되면서 지난해 9월 승점 12가 삭감됐고, 또 리그 회계 규정 위반이 추가로 확인돼 9점이 더 깎였다.

승점 삭감 징계가 없었다면 넉넉히 2부 리그에 남을 수 있는 성적이었다.

루니 감독 역시 이런 점을 아쉬워한 듯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새 주인이 나와야 한다"며 "더비 카운티 인수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이 팀은 훌륭한 역사와 팬들을 보유한 구단이라는 점을 알려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034 KBO, 고교선수 16명 미국 아카데미 파견…권오준·봉중근 동행 야구 03:23 7
63033 [게시판] 서울시 연고 구단 농구경기 다자녀 50가족 초청 농구&배구 03:23 5
63032 옥태훈 "PGA 퀄리파잉 도전, 좋은 성적 못 냈지만 의미 있었다" 골프 03:23 5
63031 프로야구 LG, 투수 장시환·포수 김민수 영입 야구 03:22 5
63030 '황인범 선발' 페예노르트, 수적 열세 속에 트벤테와 1-1 무승부 축구 03:22 5
63029 대전 류현진·오상욱과 꿈씨패밀리 콜라보 굿즈 23일 출시 야구 03:22 5
63028 [프로농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3:22 5
63027 박단유, 골프존 롯데렌터카 WG투어 챔피언십 우승…대상 수상 골프 03:22 5
63026 한국 U-15 축구대표팀, 중국 친선대회서 일본 3-0 제압 축구 03:22 5
63025 쿠처, 아들과 함께 PNC 챔피언십 우승…합계 33언더파 골프 03:22 7
63024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KLPGA 투어 이세영 영입 골프 03:22 6
63023 송성문, MLB 샌디에이고행 임박…AP통신 "4년 222억원 사인" 야구 03:22 4
63022 '박지수 20점' KB, BNK 꺾고 3연승…단독 2위로 농구&배구 03:21 5
63021 대한축구협회, 스타스포츠와 공식 사용구 협찬 계약 체결 축구 03:21 5
63020 울산프로야구단 명칭 10개 후보 선정…28일까지 선호도 조사 야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