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 챔피언' 컵초, LPGA 마이어 클래식 우승…시즌 2승째

'셰브론 챔피언' 컵초, LPGA 마이어 클래식 우승…시즌 2승째

링크핫 0 347 2022.06.20 09:11
우승 트로피를 들어 보이는 컵초
우승 트로피를 들어 보이는 컵초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지난 4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제니퍼 컵초(미국)가 두 달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컵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2·6천63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컵초는 이날 이븐파를 친 3라운드 선두 넬리 코다(미국), 4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인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나섰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1차전에서 코다가 버디 퍼트에 실패하면서 버디를 기록한 컵초와 매과이어가 연장 2차전에 진출했다.

같은 홀에서 진행된 연장 2차전에서 매과이어는 공이 홀을 돌아 나와 아쉽게 버디 퍼트에 실패한 반면 컵초는 가볍게 버디를 낚아내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4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컵초는 이후 6개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 내에 들지 못하다가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챙겼다.

지난 3월 혈전증으로 수술을 받은 뒤 돌아온 코다는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며 대회 2연패를 기대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공동 9위로 3라운드를 마쳤던 매과이어는 마지막 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 공동 5위였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어 렉시 톰프슨과 제시카 코다(이상 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최나연(35)과 최운정(32)이 11언더파 277타로 나란히 공동 18위에 올라 최고 성적을 거뒀다.

10언더파 278타를 친 안나린(26)이 공동 24위에 자리했고, 신인왕 포인트 선두인 최혜진(23)은 8언더파 280타로 김효주(27)와 함께 공동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818 슬쩍 다른 공 치기…골프하다 '알까기' 딱 걸린 트럼프 골프 03:23 3
58817 바르사 만날 '서울 캡틴' 린가드 "가벼운 마음으로 할 생각없다" 축구 03:23 3
58816 [PGA 최종순위] 3M오픈 골프 03:22 4
58815 26계단 끌어올린 김주형, PGA 3M오픈 공동 28위…기타야마 우승(종합) 골프 03:22 4
58814 잉글랜드, 승부차기로 스페인 물리치고 여자 유로 2연패 축구 03:22 3
58813 '만년 기대주' 펠릭스, 결국 사우디리그로…호날두와 한솥밥 축구 03:22 3
58812 리버풀 공격수 디아스, 뮌헨서 김민재와 뛴다…이적료 1천200억원 축구 03:22 3
58811 화천군, 군부대 해체지역에 파크골프장 개장…경기회복 유도 골프 03:22 4
58810 프로야구 한화 홈구장서 간판 연결 부위 탈락…28일 보강 시공 야구 03:22 4
58809 여자골프 대형 스타 탄생 예고…프로 데뷔전서 우승한 워드 골프 03:22 3
58808 독일축구 마인츠 이재성 광대뼈 부상…마스크 쓰고 새 시즌 준비 축구 03:22 4
58807 뉴캐슬에 맞설 팀K리그, 김문환·이태석→어정원·토마스로 교체 축구 03:22 3
58806 2023년 KBO리그 최우수선수 페디, 메이저리그 애틀랜타로 이적 야구 03:21 4
58805 PGA투어 뛰는 한국인 4인방 세계랭킹은 약보합세 골프 03:21 3
58804 고효준·전준우·최정, 뜨거운 여름에 더 힘내는 '노장 파워' 야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