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4방 앞세운 토론토, 양키스 10연승 저지

홈런 4방 앞세운 토론토, 양키스 10연승 저지

링크핫 0 186 2022.06.20 07:18

양키스 마운드 맹폭…3-8에서 10-9로 역전승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쏟아부은 물에 맞은 만루홈런의 주인공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오른쪽)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쏟아부은 물에 맞은 만루홈런의 주인공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오른쪽)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홈런 4방을 앞세운 대역전극으로 3연패를 끊었다.

토론토는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10-9로 역전승했다.

6회초까지 3-8로 끌려가던 토론토의 방망이는 6회말부터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안타와 알레한드로 커크, 맷 채프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만루 홈런이 터져 단숨에 한 점 차로 추격했다.

7회에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3점 홈런을 터트려 10-8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토론토는 8회 앤서니 리조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고 1점 차로 쫓겼지만, 8회 원아웃에서 등판한 마무리 조던 로마노가 1⅔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해 팀 승리를 지켜냈다.

토론토 타선은 한 경기에서 1점 홈런(조지 스프링어·5회), 2점 홈런(게레로 주니어·1회), 3점 홈런(에르난데스·7회), 만루 홈런(구리엘 주니어·6회)까지 모두 터트리는 진기록을 연출했다.

타선이 폭발한 덕분에 선발 기쿠치 유세이(4이닝 3피안타 2볼넷 3실점)는 패전을 면했다.

양키스는 9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패배에도 양키스는 49승 17패(승률 0.742)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굳게 지켰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양키스와 2위 토론토의 격차는 11경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848 이예원, 10번 홀 티샷 KLPGA 투어 2주 휴식 후 재개…오로라월드 챔피언십 31일 개막 골프 03:23 0
58847 [프로야구] 30일 선발투수 야구 03:23 0
58846 PGA 투어 PO 출전권 도전에 나서는 김주형 PGA 투어 정규시즌 최종전, 8월 1일 개막…PO 티켓 마지막 기회 골프 03:22 0
58845 생전의 라인 샌드버그 MLB '컵스의 아이콘' 샌드버그, 암 투병 끝에 별세…향년 65세 야구 03:22 0
58844 앞서가는 LG 1군 올라온 날 결승타 LG 손용준, 첫 타점·첫 도루 맹활약 야구 03:22 0
58843 콜드플레이 콘서트장 카메라에 포착된 메시 부부 콜드플레이 美공연장 '키스캠'에 메시 부부 포착…관객들 환호 축구 03:22 0
58842 동점 신고 요동치는 선두 경쟁…선두 한화는 3연패, 2위 LG·3위 롯데 승리(종합) 야구 03:22 0
58841 두산 신인 내야수 박준순 "두산 왕조 다시 만들고 싶다"…루키 박준순의 당찬 포부 야구 03:22 0
58840 뉴캐슬전 앞둔 팀K리그 뉴캐슬전 앞둔 팀 K리그, 폭염도 잊고 팬들 앞에서 맹훈련 축구 03:22 0
58839 2026 AFC 여자아시안컵 조편성. 한국 여자축구, 2026 아시안컵서 호주·이란·필리핀과 한 조 축구 03:22 0
58838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흥국생명의 레베카 라셈 여자배구 흥국생명 레베카 입국…메디컬테스트 후 선수단 합류 농구&배구 03:22 0
58837 페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과르디올라 "내 신체나이는 75세…맨시티 떠나면 15년 쉴 수도" 축구 03:22 0
58836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6-4 NC 야구 03:21 0
58835 여자 네이션스컵에서 우승한 나이지리아 아프리카 여자축구 챔피언 오른 나이지리아 '대표팀 처우' 논란 축구 03:21 0
58834 기자회견 하는 뉴캐슬 에디 하우 감독 한국찾은 뉴캐슬 감독 "박승수, 모두가 우러러보는 손흥민 닮길"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