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큐스쿨 신청한 안나린 "우승해서 직행하면 금상첨화"

LPGA 투어 큐스쿨 신청한 안나린 "우승해서 직행하면 금상첨화"

링크핫 0 515 2021.10.21 16:37

1타 차 2위 전인지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는 더 잘하고 싶어"

안나린
안나린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안나린(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의 꿈에 한발 가까이 다가섰다.

안나린은 21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천72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치고 1타 차 단독 1위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지난해 2승을 거둔 안나린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미국 투어에 뛰고 싶어서 골프를 시작했다"고 털어놓으며 "그래서 이번 겨울에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참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KLPGA 투어 대회나 어떤 대회나 각오는 항상 똑같다"며 "이번 대회도 희망 사항으로는 우승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안나린으로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퀄리파잉스쿨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LPGA 투어에 갈 기회다.

그는 "우승하면 LPGA 투어 직행도 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라며 "한국 선수 200승째라는 사실은 지금에야 알았다"고 말했다.

만일 안나린이 우승하면 LPGA 투어 한국 선수 통산 200승에 LPGA 투어 직행에 성공하는 겹경사를 누리게 된다.

안나린은 첫날 결과에 대해 "샷 실수가 꽤 나왔는데 리커버리 샷이 잘 됐고, 전체적으로는 퍼터가 가장 좋았다"며 "이 코스처럼 스피드가 빠른 그린을 좋아하는데 오늘 라인도 잘 보여서 퍼트가 잘 됐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전인지
전인지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주영(31)과 함께 1타 차 공동 2위에 오른 전인지(27)는 "오늘 보기 없는 경기를 하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목표를 이뤄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다"며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경기한 것이 좋은 결과가 됐다"고 말했다.

2018년 10월 역시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에서 3승째를 거둔 이후 우승 소식이 없는 그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는 좋은 성적을 내고 싶기 때문에 압박감이 있지만 즐기려고 노력한다"며 "첫날 좋은 성적을 내면 2라운드를 기분 좋게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흐름을 마지막 날까지 이어가고 싶다"고 소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323 FC서울 린가드 경찰, '무면허 킥보드 의혹' FC서울 린가드 내사 착수 축구 03:23 0
52322 [AFC축구 전적] 광주 7-3 요코하마 축구 03:23 0
52321 '세 번째 KS' KIA 양현종 "2009·2017년처럼 좋은 기운 올 것" 야구 03:22 1
52320 두 마리 토끼 노리는 김도영 "KIA 왕조 세우고파…MVP 욕심도" 야구 03:22 1
52319 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 1로 줄인 KIA 선수단 숱한 난관 불방망이로 정면 돌파…KIA, 12번째 KS 우승 정조준 야구 03:22 0
52318 프로야구 KIA, 7년 만에 KS 직행…7번째 정규시즌 우승(종합) 야구 03:22 1
52317 경기 지켜보는 이숭용 감독 안방 사수 나선 이숭용 SSG 감독 "KIA 1위 확정은 광주에서" 야구 03:22 0
52316 광주FC, 요코하마 따돌리는 추가골 광주, ACLE 데뷔전서 요코하마 7-3 대파…아사니 해트트릭 축구 03:22 0
52315 울산HD 김판곤 감독 K리그1 울산, 18일 가와사키와 ACL 엘리트 '첫판 승부' 축구 03:22 0
52314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8-4 삼성 야구 03:22 2
52313 승장 이범호 감독 80년대생 감독 이범호, 타이거즈 출신 최초로 KIA KS 직행 지휘 야구 03:22 0
52312 프로야구 키움, 전체 1번 지명 투수 정현우와 5억원에 계약 야구 03:22 1
52311 [1보] KIA, 7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직행 야구 03:21 2
52310 폭염 뚫고 응원 가을 폭염에 KBO, 18일 프로야구 시작 시간 오후 5시로 변경 야구 03:21 0
52309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7-3 LG 야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