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 4경기 남은 SSG, 폰트·가빌리오로 맞불 승부수

두산과 4경기 남은 SSG, 폰트·가빌리오로 맞불 승부수

링크핫 0 541 2021.10.21 16:30
SSG 선발투수 폰트
SSG 선발투수 폰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에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다.

그러나 잔여 7경기 중 4차례 맞붙는 두산 베어스와의 승부가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를 가를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SSG는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31)와 샘 가빌리오(31)를 두산전에 두 차례씩 선발로 내세운다.

김원형(49) SSG 감독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일부러 그렇게 정한 건 아닌데, 가장 믿을만한 투수 두 명이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다"며 "우리 타선에 장타력 있는 타자가 있으니, 투수가 잘 막아주면 팽팽하게 싸울 수 있다. 폰트와 가빌리오의 호투를 기대하며 두산과 남은 4경기를 치를 생각"이라고 말했다.

폰트는 이날 선발로 등판하고, 가빌리오는 22일 두산전에 나선다.

SSG와 두산은 27일과 28일에 다시 인천에서 2연전을 벌인다.

김 감독은 "27일과 28일에도 폰트와 가빌리오가 순서대로 나갈 것이다. 정상적인 로테이션"이라고 설명했다.

SSG 선발투수 가빌리오
SSG 선발투수 가빌리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 시즌 SSG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5.33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떨어진다.

토종 에이스 듀오 박종훈과 문승원이 시즌 중 수술대에 올라, 선발진에 공백이 컸다.

현 상황에서 SSG가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는 폰트다.

폰트는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3.63을 올렸다. 두산전에서는 3차례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82로 호투했다.

가빌리오는 시즌 성적은 13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5.93으로 실망스럽지만,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두산전에도 한 차례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역투로 승리를 챙겼다.

6위 SSG와 4위 두산의 격차는 2게임이다.

4위 수성을 노리는 두산과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이상을 차지하려는 SSG의 4차례 맞대결 결과는 4·5위가 맞붙는 와일드카드결정전 대진표를 결정할 수도 있다.

한편, 김원형 감독은 2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방문경기에 나설 선발 투수 1순위로 신인 김건우를 꼽았다.

김 감독은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김건우가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323 FC서울 린가드 경찰, '무면허 킥보드 의혹' FC서울 린가드 내사 착수 축구 03:23 0
52322 [AFC축구 전적] 광주 7-3 요코하마 축구 03:23 0
52321 '세 번째 KS' KIA 양현종 "2009·2017년처럼 좋은 기운 올 것" 야구 03:22 1
52320 두 마리 토끼 노리는 김도영 "KIA 왕조 세우고파…MVP 욕심도" 야구 03:22 1
52319 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 1로 줄인 KIA 선수단 숱한 난관 불방망이로 정면 돌파…KIA, 12번째 KS 우승 정조준 야구 03:22 0
52318 프로야구 KIA, 7년 만에 KS 직행…7번째 정규시즌 우승(종합) 야구 03:22 1
52317 경기 지켜보는 이숭용 감독 안방 사수 나선 이숭용 SSG 감독 "KIA 1위 확정은 광주에서" 야구 03:22 0
52316 광주FC, 요코하마 따돌리는 추가골 광주, ACLE 데뷔전서 요코하마 7-3 대파…아사니 해트트릭 축구 03:22 0
52315 울산HD 김판곤 감독 K리그1 울산, 18일 가와사키와 ACL 엘리트 '첫판 승부' 축구 03:22 0
52314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8-4 삼성 야구 03:22 2
52313 승장 이범호 감독 80년대생 감독 이범호, 타이거즈 출신 최초로 KIA KS 직행 지휘 야구 03:22 0
52312 프로야구 키움, 전체 1번 지명 투수 정현우와 5억원에 계약 야구 03:22 1
52311 [1보] KIA, 7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직행 야구 03:21 2
52310 폭염 뚫고 응원 가을 폭염에 KBO, 18일 프로야구 시작 시간 오후 5시로 변경 야구 03:21 0
52309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7-3 LG 야구 03:21 1